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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저자 : 헨드릭 빌렘 반 룬
 출판사 : 생각의길
 출판년도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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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편견의 세계사
저자 : 헨드릭 빌렘 반 룬 / 출판사 : 생각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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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 빌렘 반 룬 지음
생각의길 / 2018년 1월 / 516쪽 / 22,000원


▣ 저자 헨드릭 빌렘 반 룬

미국의 역사가이자 저널리스트, 작가다.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세가 되던 1902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교와 코넬대학교에서 공부했다. AP 통신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1911년에는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05년 혁명기 러시아와 1906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 여러 국가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전쟁이 끝난 뒤에는 미국으로 돌아와 앤티오크대학교와 코넬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서양 근대사를 가르쳤다. 역사, 지리, 예술, 전기 등의 분야에 많은 저작을 남긴 반 룬은 어린이를 위한 많은 작품을 집필하고 삽화도 직접 그렸는데, 어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저서로는 『인간의 역사』로 제1회 뉴베리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에도 『성서 이야기』, 『예술사』, 『지리학』, 『발명 이야기』, 『배 이야기』, 『관용』 등이 있다.


▣ 역자 김희숙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박사과정에서 공부했다. 20대에는 러시아문학을 공부했고, 30대에는 정당개혁운동에 열중했으며, 40대에는 출판기획과 번역일을 하다가 현재 IT회사 마늘랩(maneullab.com) 전략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로봇R.U.R』, 『사라진 권력 살아날 권력』, 『온전한 나로 살지 않은 상처』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저자인 헨드릭 빌렘 반 룬이 이 책을 쓴 1925년(초판), 혹은 1940년(개정판)은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지향이 이전 시대 종교만큼이나 중요했던 시기였다. 인종차별이나 민족갈등 역시 이데올로기 뒤에 숨어서, 혹은 공공연히 앞줄에서 여전히 불관용의 불씨가 되고 있었다. 경제적 갈등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니 관용의 의미가 종교를 벗어나 정치ㆍ경제ㆍ문화 전반에서 중요한 태도로 부각되기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이 책은 ‘관용’을 단독 주제로 역사를 조망한 최초의 시도였다. 로크, 몽테뉴 등 ‘관용’에 대해 이러저러한 견해를 피력한 역사가나 사상가는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주요 주제에 덧붙여서 단상을 정리한 정도였다. 따라서 오직 ‘관용’이라는 키워드로 인류사를 대담하게 탐색한 역사에세이는 이 책이 처음인 셈이다. 반 룬은 인류가 무지와 편견에서 벗어나, 관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했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반 룬이 확신했듯 인류는 언제나 더 나은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고, 도약해낸다.

무지와 편견, 비극과 불관용은 혼자 다니지 않는다. 모든 역사적 사건 뒤에는 그들이 존재했으며, 동시에 해피엔딩과 관용을 남기기도 했다. 관용적인 태도를 지키기 위해 힘차게 무지와 편견을 뚫고 나가는 인류의 노력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어디까지가 관용이고 어디부터가 불관용인지 공식처럼 명쾌하게 구분할 수 없는 사례도 많다. 관용을 지키려고 애쓰다가 불관용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불관용이 만연할 때 방심하다가 뜻밖의 관용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마지막에 이르면 우리 인류가 여기까지 왔구나, 하는 뭉클함이 일어난다. 역사의 감동이 이럴진대 “누가 소설을 읽겠는가”라는 반 룬의 말은 대목에 따라서 한탄이 아니라 감탄으로 들릴 수도 있다. 반 룬의 예상대로, 아주 오랜 옛날에도 인류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인류가 엄청난 고난의 순간들을 이겨냈고, 또 자신을 지배했던 무지와 공포에서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반 룬은 인류의 무지와 편견이 빚어낸 상처를 직시하고,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치렀던 대가를 직설한다.

나와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관용’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불관용’은 쉽다. 반 룬은 관용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관용이 법칙이 되고, 불관용은 무고한 포로를 학살했다거나 과부를 불태워 죽였다거나 인쇄된 책장을 맹목적으로 숭배했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전설로 남는 때가 올 것이다. 만 년이 걸릴 수도 있고, 10만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날은 올 것이며, 그날은 역사에 기록되는 첫 번째 진정한 승리, 인간이 자신의 공포를 넘어서는 승리의 순간을 바로 뒤따르게 될 것이다.”

반 룬이 비판하는 부류의 사람들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반 룬은 종교를 권력으로 이해하고, 성경을 다른 이들을 박해하는 데 사용했던 사람들을 비판했다. 또한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들이 벌이는 오류를 예견한 듯하다. 무지와 편견이 인류에게 남긴 상처는, 죽음 이상이었다. 인류는 다양한 의견을 부정하고, 종교를 부정하고, 신을 부정하고, 국가를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수많은 문제 속에서도 반 룬은 인류의 생명력을 확신했다. 분명 이 모든 무지와 편견을 넘어 관용의 세계로 도약할 것이라 믿었으며, 이 책이 그 도약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 차례

0장 옛날, 아주 오랜 옛날에도
1장 무지의 폭정 / 2장 그리스인들 / 3장 구속의 시작 / 4장 신들의 황혼 / 5장 투옥6장 생의 순수함 / 7장 종교재판소 / 8장 진리가 궁금했던 사람들 / 9장 출판물과의 전쟁 10장 역사 쓰기 일반과 이 책 쓰기의 특수함에 관하여 / 11장 르네상스 / 12장 종교개혁 13장 에라스무스 / 14장 라블레 / 15장 옛 표지판 대신 새 것으로 / 16장 재침례교도17장 소치니 가문 / 18장 몽테뉴 / 19장 아르미니우스 / 20장 브루노 / 21장 스피노자22장 새로운 시온 / 23장 태양왕 / 24장 프리드리히 대왕 / 25장 볼테르 / 26장 백과사전 27장 혁명의 불관용 / 28장 레싱 / 29장 톰 페인 / 30장 지난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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