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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세정보
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저자 : 우종영
 출판사 : 자연과생태
 출판년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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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사 우종영의 바림
저자 : 우종영 / 출판사 : 자연과생태
교보문고  BCMall     
숲과 상상력
저자 : 강판권 / 출판사 : 문학동네
교보문고  BCMall     
나무학교
저자 : 박종옥 / 출판사 : 가현정북스
교보문고  BCMall     

 

우종영 지음
자연과생태 / 2018년 11월 / 424쪽 / 18,000원


▣ 저자 우종영

1954년 서울 정릉에서 태어나 자연의 품 안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천문학자의 꿈을 품었던 중학교 시절, 자신이 색약이라는 사실을 안 뒤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방랑길에 올랐다. 우연히 일하게 된 곳은 식물 온실이었고, 이후 하늘의 별 대신 땅 위의 별인 꽃에 빠졌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시작했던 꽃 농장 사업에 실패하면서 죽음에까지 몰렸을 때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이 나무였다. 그때부터 오로지한 평생의 업이 시작되었다. 그는 나무가 보여 주는 고통의 언어를 들어 주고 치료해 주는 나무 관리회사를 차려 자신이 나무에게서 받은 것을 갚으며 살았다. 전국의 산을 구석구석 다니며 나무와 교감하고 공부하고 보살폈다. 왠지 끌리는 중앙아시아 평원을 해마다 다니면서 식물을 탐사하는 일도 끈을 놓지 않았다. 자신이 느꼈던 나무 생태 감성을 어린아이에게도 보여 주고 싶어 책을 쓰기 시작해 세월이 지나다 보니 이제 꽤 알려진 나무의사 작가가 되었다. 시민단체나 숲해설가를 대상으로 나무와 함께 사는 지구시민 윤리를 감성적으로 전하는 강의와 답사도 마다지 않고 다닌다. 그가 골몰해 소망하는 것은 나무들이 아프지 않고 사람들과 행복하게 동행하는 일뿐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게으른 산행』, 『게으른 산행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야, 나무야 왜 슬프니』, 『나무의사 큰손 할아버지』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이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건 15년 전, 정식으로 나무병원을 개업했을 무렵이다 나무를 치료하고 돌보는 일을 한 지는 30년이 넘었지만 그즈음에야 자격증을 땄다. 여전히 나무와 함께하는 삶이 지속되었지만 그때부터 달라진 것이 있었다. 아무래도 보호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무를 만나는 일이 많아져서인 듯하다. 기나긴 세월을 살아온 나무는 하나같이 덩치가 거대했고 풍상으로 주름진 수피는 깊은 상처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었다. 사연 없는 상처는 없기 마련. 그 사연들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연원이 깊었고, 이 땅의 역사와 닮은꼴이었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부터 마음이 불편해졌다. 급기야는 그런 나무는 만나고 싶지 않아 애써 외면하던 때도 있었다. 행상하는 부모를 피해 다닌 철없는 아이처럼, 평생 굴신하며 살아온 노거수들의 행색이 불편했고 상처투성이 몸으로도 봄이면 꽃을 피우는 아둔함에 화가 났다. 아픔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미덕은 아니건만 또 인간이란 게 표현한들 들어줄 상대가 아니기에 나무의사로서 겪는 불편함은 차라리 고통이었다. 얼마가 지났을까. 나는 그 고통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살기로 했다. 이 글은 나무들이 그런 고통에서 놓여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쓴 나무의사의 일기이며 편지다. 나무가 자기 앞에 매스를 들고 선 나를 통해 이야기하고 기록한 것이라 해도 좋다.

이 책을 쓰는 내내 독자들께 바란 것이 있다. 나무도 생명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나무가 생명인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무를 생명체로 대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미세먼지가 공습경보도 없이 하늘을 뒤덮을 때, 나무는 공기를 정화시키는 천연 필터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집 안의 공기청정기보다 못하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명줄 같은 존재지만 무생물 바라보듯 무심하게 대하지는 않는지 생각해볼 일이다. 파우스트가 “모든 이론은 회색이고 영원한 것은 저 생명나무의 녹색뿐”이라고 말했듯, 우리는 오로지 생명의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 아닌가.


▣ 차례

머리말_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1 편지

길 위의 성자
신이 깃든 나무
숲의 왕
반려식물

2 예찬

향기로운 나무
뿌리 깊은 나무
아름다운 나무
죽지 않는 나무

3 본성

나무가 자라는 원리
나무를 이루는 요소들
나무의 몸
성과 나무

4 나무가 사람에게

몽상
걷기
풍경
치유

5 사람은 나무에게

오래된 나무를 부탁해
가로수의 법적 지위
의술에 대하여
나무의사의 윤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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