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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 보다
 저자 : 강동완
 출판사 : 너나드리
 출판년도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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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 보다
저자 : 강동완 / 출판사 : 너나드리
교보문고  BCMall     

 

강동완 지음
너나드리 / 2022년 7월 / 224쪽 / 21,000원


▣ 저자 강동완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 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 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 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 중이다.

Short Summary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에 봉화라고 답하면 늘상 돌아오는 대답은 “아~~ 봉화마을이요.”였다. 그러면 “봉하가 아니라 봉화라구요.”라며 괜시리 목소리를 높이곤 했다.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 통일 감성 여행을 떠날 곳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인 경남 봉하마을이 아니라 경북 봉화군을 말한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서 “나는 지금 봉화를 쓸 수 없다. 그것은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지면이 모자라서도 아니다.”라고 기록했다. 봉화에 대해 ‘옛 이끼까지 곱게 간직한 살아 있는 민속촌’이라고 극찬한 그는 “봉화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봉화의 전통 마을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봉화 답사기를 포기했다고 한다. 실제로 1998년 5월 14일 자 MBC 뉴스에는 <100년 만에 전기 들어온 경북 봉화군 명호면 산골마을>이라는 기사가 날 만큼 오지였다. 봉화라는 지명에서 ‘봉화’를 봉수대에서 불을 지펴 알리던 ‘烽火’로 떠올리는 이도 있다. 그런데 봉화는 한자로 받들 봉(奉), 되어질 화(化)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국에서 사원이 가장 많은 곳으로도 유명한 봉화는 역사적으로 보면 공민왕의 피난처로, 정도전의 이상 도시로,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태백산 사고지이기도 했다. 한때 광산과 산림 자원 개발을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인구 12만 명을 웃돌았지만, 광산 쇠퇴와 산업화에 따른 이농으로 지금은 3만 2천 명 남짓한 소도시로 후퇴했다.

봉화는 ‘하늘 아래 첫 동네’, ‘한국의 시베리아’, ‘오지 중의 오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곳이지만 사실 통일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 놓은 비밀의 화원이라고 해야 할까. 여느 지방의 한 농촌 마을처럼 보이지만 봉화에는 특별함이 곳곳에 배어난다.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바라보면 무엇보다 백두대간과 금강송이 떠오른다. 금강산에서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자생하는 금강송은 금강산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분단의 반쪽 조국을 살아가는 분단인에게 금강산과 백두산은 ‘꿈엔들 잊힐 리야’ 노래할 만큼 그리움의 장소다. 이제 백두와 금강을 품은 봉화를 통일의 눈으로 다시 보려 한다.

산골 오지 여행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벗 삼고 남북한 사람들이 하나 되는 통일 감성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 봉화만의 특별한 통일 코스를 만나 보자.

▣ 차례

1 국립 백두대간수목원 - 1,400km에 이르는 한반도의 줄기
2 금강송 군락지 - 백두를 품다
3 춘양역 - ‘억지춘향?’, ‘억지춘양?’
4 낙동강 세평하늘길 - 협곡이 숨겨 놓은 오지 트래킹
5 분천역 산타마을 - 첩첩산중 오지마을의 변신
6 비동역 - 백두대간 협곡열차(V-트레인)
7 양원역 - 압록강과 낙동강 그 기억의 편린
8 승부역 - 전쟁의 승부가 결정 났던 심산유곡
9 합소삼거리 - 두 물줄기가 하나로 만나듯
10 옥방마을 - 근대화의 열망을 이룬 100년 마을의 흔적
11 만산고택 - ‘목숨 버린 열사들은 그 얼마런가?’
12 백두미가 - 당신이 통일입니다
13 한수정과 와선정 - 길은 오직 하나로만 통한다
14 춘양빵집 - 전쟁의 포화도 비껴간 정미소
15 서동리 삼층석탑 - 나란히 선 두 개의 석탑
16 충효당 - 황해도 옹진군의 흔적
17 봉화 척곡교회(尺谷敎會) - ‘명동서숙’을 떠올리며
18 도은종택: 법전강씨 종택 - 음지마을과 양지마을
19 내성유기 - 인고의 세월을 거친 장인 정신
20 닭실마을과 청암정 -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아니하고
21 바래미마을 - 독립운동가들의 고향 마을
22 내성천 열림다리 - 하나의 물길을 터주다
23 봉화 사과와 북한의 고산과수농장 - 철령 아래 사과 바다
24 인하원: 봉화송이와 칠보산송이 - 한 그릇에 담긴 봉화의 청정 자연
25 충혼탑과 호국동산 - 자유 민주주의를 지킨 빛나는 무공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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