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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세정보
교양 영어 사전 2
 저자 : 강준만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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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영어 사전 2
저자 : 강준만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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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3년 12월 / 800쪽 / 38,000원


▣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 강준만은『미국사 산책』에서 집요할 정도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영어 단어ㆍ숙어의 뿌리를 밝히는 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는데, 이 책은 그런 뿌리 찾기만을 별도의 독립적인 작업으로 시도해 나온 결과물이다. 거기에 더해 해당 단어ㆍ숙어와 관련 있는 인문ㆍ사회과학적 개념을 풍부하게 실어 교양과 상식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저서로는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나라』, 『 세계 문화의 겉과 속』, 『 자동차와 민주주의』,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저널룩 인물과 사상』,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면 개정판), 『한국인 코드』외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그동안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내며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망라한, 전 방위적인 글쓰기를 해온 강준만 교수가 『교양 영어 사전 1』에 이어 드디어 『교양 영어 사전 2』를 세상에 내놓았다. 네이티브 스피커도 잘 모르는 영어 어원을 토종 한국인이 8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어원 사전으로 집필했다는 것은 저자 특유의 호기심과 성실함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1권에서 “영어의 관용적 표현을 대하더라도 이게 왜 이런 뜻을 갖게 되었는지 그걸 꼭 알아야만 직성이 풀렸던” 못 말리는 저자의 버릇 덕택에 우리는 영어 어원에 관한 귀중한 책을 얻게 되었다.

이미 『미국사 산책』(전17권)을 통해 영어 어원에 호기심을 보여온 저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작업을 계속했고, 그 결과물인 이 책에서 토포노미(Toponomy: 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Onomastics: 고유명사연구), 에티몰로지(Etymology: 어원학)뿐만 아니라 에포님(eponym: 이름의 시조,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만든 단어), 네오로지즘(neologism: 신조어)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지어는 널리 쓰이는 슬랭(slang: 속어)과 상업적 브랜드 이름의 유래, 영어 단어와의 관련성이 높은 인문ㆍ사회과학적 개념의 유래도 빠짐없이 책에 챙겨 넣었다.

또 엄청난 자료광으로 유명한 저자는 『교양 영어 사전 1』에서와 마찬가지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사용해 『교양 영어 사전 2』의 정확성과 권위를 높였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구입한 관련 서적이 수백 권에 이르렀다고 고백할 정도다. 그 수백 권이 넘는 관련 서적이 본문에 2,000개가 넘는 주석으로 빼곡히 달려 있다. 책 뒤쪽에 실려 있는 일반 단행본 한 권에 육박하는 엄청난 부피의 주석을 보면 실감이 날 것이다. 그처럼 방대한 분량의 영어 어원 이야기를 우리는 다시 한 권으로 만난다.

영어에서 자유로운 한국인이 어디 있을까? 토익과 토플 점수가 취업과 생존에 필수적인 스펙이 된 시대,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갓난아이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는 한국인에게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그렇다고 힘들게 억지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면 그 숙명은 얼마나 가혹할까? 기왕 공부할 거라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501개로 구성된 『교양 영어 사전 1』과 마찬가지로 『교양 영어 사전 2』는 502개 키워드로 구성되어 영어 단어ㆍ숙어의 뿌리를 밝히는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실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영어를 즐기고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우리 언어생활에서 쓰이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통해 한국어와 우리의 것에 대한 공부도 더 충실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단어에 얽힌 사연 등을 찾아가다 보면 당연히 그 단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숨은 상식 등이 얽히고설켜서 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러니 영어 단어를 배우면서 나도 모르게 교양을 쌓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laska는 미국과 러시아라는 두 나라의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는 단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해당 단어ㆍ숙어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문장도 찾아서 모두 함께 실었다. 영어 문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위인들의 통찰을 소개해 독자들의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사실상 ‘영어 어원 사전’이라기보다는 ‘영어로 보는 세상 이야기’이며 또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이지만 ‘공부’를 위한 ‘영어 책’이다. 교양과 영어를 동시에 잡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502개 키워드로 영어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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