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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흔들린다 느껴진다면
 저자 : 남희령
 출판사 : 책이있는풍경
 출판년도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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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흔들린다 느껴진다면
저자 : 남희령 / 출판사 : 책이있는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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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령 지음
책이있는풍경 / 2019년 7월 / 264쪽 / 14,800원


▣ 저자 남희령

세상에 직업이라곤 선생님만 있는 줄 알고 살다가 덥석 방송작가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방송작가란 직업이 글만 쓰는 직업이라면 아예 시작도 못 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귀 기울이고, 그 내용을 파보고, 그렇게 알게 된 내용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일이 방송작가의 역할이라 생각했기에 ‘까짓거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달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리면서도 불안했습니다. 나의 내일은 어떻게 되는 건지 하는 잡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 바로 지금’만 생각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리얼코리아〉, 〈VJ특공대〉, 〈피플 세상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인간극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아침마당〉까지 20년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힘닿는 한, 상황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느껴볼 생각입니다.  


Short Summary

내 나이 다섯 살. 청량리역 한복판에서 엄마를 잃어버렸다. 울진 깡촌에 살아선 비전이 없다며 먼저 서울로 떠난 아빠. 그 아빠와 살림을 합치기 위해 서울로 가던 날이었다. 엄마의 양손은 궁색한 보따리가 차지하고 있었고 나는 오로지 엄마의 고무줄바지 왼쪽 끝자락에 의지한 채 무섭고 낯선 삶을 향해 떠밀려 가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고개 들어 엄마를 올려다봤을 땐 그야말로 하늘이 노랗게 변했다. 있어야 할 엄마 대신 처음 보는 아줌마가 있었다. 어쩌다 내가 엄마가 아닌 다른 아줌마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있는 건지는 도저히 알 길이 없었다. 뒤늦게 어린 나를 발견한 그 아줌마는 외마디 비명을 한번 지르더니 징그러운 벌레를 떼어내듯 바지 끝을 위태롭게 잡고 있는 내 손을 매몰차게 쳐내곤 새카만 인파 속으로 사라졌다. 복잡하고 겁나는 세상 속에 혼자 버려진 막막함.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낯선 땅, 서울 한복판에서 다섯 살 인생의 시간은 그렇게 멈췄다.

내 나이 서른다섯 즈음, 다섯 살에 느꼈던 공포와 두려움이 다시 날 찾아왔다. 그 당시 난 작가생활 10년 차, 결혼생활 5년 차. 나의 삶은 지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었다. 반대를 무릅쓰고 사업을 시작한 남편을 대신해 가장이 된 나. 죽어라 일하고 살림하고 애를 키우는데도 이상하게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모래알 빠져나가듯 사라지는 돈 때문에 천정부지 치솟는 전셋값을 따라가기도 숨이 막혔다. 먹고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다는 얄궂은 핑계로 어린 딸아이에게도 최선을 다하지 못한 못난 엄마였다.

그 무렵, 오랜 고민 끝에 가진 둘째 아이가 유산됐다. 하지만 쉴 수 없었다. 난 생계형 작가였으니까…. 이후로 내 몸은 망가지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하혈로 죽기 직전에 중환자실에서 눈을 뜨기도 했다. 가슴에 혹이 생기고 호르몬에도 문제가 생겨 수술과 치료가 이어졌다. 길었던 그 시간만큼 남편에 대한 원망은 깊어지고 아이에 대한 미안함은 쌓여만 갔다. 몸도 마음도 서걱거려 폭삭 주저앉을 것 같았던 그런 날들이었다.

누군가에게 얘기를 듣고 싶었다.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건지. 교과서 어디에서도 가르쳐준 적 없는 인생의 정답에 대해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듣고 싶었다.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구성을 잡고 원고를 쓰는 내 일이 그때부터는 일이 아닌 공부가 되었다. 방황하는 내 삶을 위한 인생 공부! 그러면서 알게 됐다. 부침 없는 인생은 결코 없다는 걸. 오히려 부침이 크면 클수록 그 부침이 삶의 더 강력한 접착제가 되어 우리네 삶의 단락 단락을 강하게 연결해준다는 걸. 이 책은 수많은 부침 많은 인생들과 만나면서 건져 올린 삶의 이야기들이다.
그 후로 10년, 사십대 중반이 된 난 여전히 방황하고 고민한다. 이십에는 이십 가지 고민이, 사십에는 사십 가지 고민이 생기는 게 인생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적어도 전처럼 오랜 시간을 방황하진 않게 됐다. 이 모두가 때론 초라했고 때론 화려했던, 때론 가슴 아팠고 때론 가슴 뜨거웠던 내가 만난 주인공들 덕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흔들리는 삶 앞에 힘겨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그대! 결코 흔들리지 마라. 인생에 정해진 보폭이란 없으니. 그대, 그저 그대의 호흡대로, 그대의 보폭대로 묵묵히 걸어가도 좋다.”


▣ 차례

추천의 글 : 방송인 이금희
Prologue - 몸도 마음도 서걱거리던 그런 날이 있었다

1. 휴먼 프로그램 작가로 살아간다는 것

꼬셔야 사는 여자 / 부끄러운 기억도 쓸모가 있다
선무당은 사람을 잡지만 서당개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 / 우연을 운명으로 만드는 행복
죽음과 맞닥뜨린 순간, 떠오른 유일한 생각 / 아플 땐 아프다고 말하는 게 답이다
남 작가의 1종 대형 면허 도전기

2. 결핍 있는 인생이 아름답다

휴먼 프로그램 주인공들의 공통점 / 당신이 예뻐 보이는 진짜 이유
그녀는 왜 머리를 깎고 나타났을까 / 세상은 그렇게 굴러간다 / 꼴찌? 그게 뭣이 중헌디
그녀는 왜 행복을 자랑하지 않는 걸까 / 어떻게 진짜 친구를 얻는가 / 때론 무모함이 길을 만든다

3. 가족은 사랑일까 아픔일까

새벽녘 전화 한 통 / 그 남자의 부친상(父親喪) / 아내의 눈이 된 남자 / 모세의 기적 외로움은 결코 늙지 않는다 / 고부갈등 해결을 위한 삼자(三者) 원칙 / 배우자를 선택하는 절대 기준 마마걸, 마마보이는 결혼을 하면 안 되는 이유 / 가족 때문에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4. 나를 살게 하는 빛과 어둠의 나날

삶은, 결코 이분법이 아니다 / 진짜 성인이 된다는 것 / ‘때문’과 ‘덕분’은 한 끗 차이 별난 응급처방전 / 인생의 위기를 이기게 해줄 당신만의 모티베이터 / 길 위의 행복
어느 변호사의 비애 / 우리가 진정 부끄러워해야 할 것들 / 불행에 관한 불편한 진실
지친 하루를 살아가게 했던 힘

Epilogue - 그대들의 인생에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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