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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저자 : 강동완, 전병길
 출판사 : 너나드리
 출판년도 :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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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
저자 : 강동완, 전병길 / 출판사 : 너나드리
교보문고  BCMall     

 

강동완, 전병길 지음
너나드리 / 2021년 6월 / 240쪽 / 21,000원


▣ 저자

강동완 -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 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 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 중이다.

전병길 - 한국 근현대사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며 우리 경제와 기업의 역사 속에 어린 한(恨)과 매력을 미래지향적인 가치로 풀어내고 싶어 한다. 마케팅과 사회 혁신, 통일 문제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그동안 기업, 공공단체, 비정부기구(NGO), 대학 등에서 강연과 컨설팅을 해 왔다. 정주영의 기업가 정신, 앤디 워홀의 상상력, 무하마드 유누스의 실천력을 본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꿈을 꾼다. 창의적인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현재 재단 법인 통일과 나눔 사무국장으로 일하며, 연세대학교 경영학 박사 과정에서 기업과 사회 그리고 미래 전략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Short Summary

1894년 봄, 영국의 지리학자 이사벨라 비숍은 북한강 ‘탐사’를 나선다. 경기도 양평에서 배를 타고 가평, 춘천, 화천을 거쳐 금강산으로 가는 여정이었다. 비숍은 저서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에서 춘천을 이렇게 묘사했다.

“춘천은 북한강의 좌측 4마일쯤에 위치한다. 그곳에는 성곽이 있어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요새(봉의산성)로 쓰인다. 인구는 3,000명 정도이며, 위치는 농경지의 중심부여서 조선식으로 표현하면 교역의 중심지이다. 강둑은 철길의 침목처럼 질서정연하며 하상은 맑고 하얀 석영으로 되어 있다. 조선에서는 보기 드문 황소 떼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 견문록은 서양인의 눈으로 춘천을 담은 최초의 기록물이다. 비숍의 이야기에서나 사람들의 추억에서도 춘천 하면 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을 빼놓을 수 없다.

춘천(春川)은 ‘봄의 시냇가’란 뜻이다. 한겨울 모진 바람을 이겨 내고 푸릇푸릇 새싹 돋는 봄날의 시냇가는 얼마나 싱그럽고 푸르른가. 어여쁜 이름의 춘천은 한 지역의 지명을 넘어 젊은 날의 아른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도시다. 물안개 자욱한 호수와 겹겹이 조화를 이룬 산들이 너른 품처럼 감싸 주는 춘천은 한 폭의 수채화와 같다. 아름다운 기억을 선물하는 춘천은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춘천은 겉으로 보기에는 잔잔하고 평온하지만 그 이면에는 분단과 전쟁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반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의 도청 소재지가 바로 춘천이다(북한 강원도의 도청은 원산에 있다). 한반도 지도를 위아래, 좌우로 한번 접었을 때 춘천은 거의 정중앙이다. 춘천 하면 대표적으로 소양강댐, 남이섬, 닭갈비 정도를 떠올린다. 우리는 지금까지 춘천이 담고 있는 숨겨진 이야기를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통일의 새로운 꿈이 춘천에서 피어나고 있음도....

호반의 도시 춘천은 낭만과 추억을 넘어 분단의 흔적과 통일의 마음들을 오롯이 담고 있는 곳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춘천이 아닌 그 안에 녹여져 있는 분단과 통일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춘천의 재발견이라고 해야 할까. 봄의 시냇가로 ‘통일 감성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 차례


1부 춘천대첩 - 역사의 흐름을 바꾼 3일

01 38선 표지석
02 우두동 충렬탑(忠烈塔)
03 애민보육원
04 우두감리교회
05 소양1교
06 소양정(昭陽亭)

2부 피스 트레일 - 호수를 따라 걷는 평화의 산책길

07 포니 대령 기념비
08 북한강-의암호
09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10 에티오피아의 향기
11 자유회관
12 상상마당

3부 청춘예찬 - 봄날의 천지(天地)

13 죽림동성당
14 춘천공회당 자리(현 명동 SR타워 부근)
15 단양대(현 춘천시청 자리)
16 옛 강원신사, 미국공보원(현 춘천세종호텔)
17 한림대학교
18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19 옛 춘천사범학교(현 춘천교육대학교)

4부 분단 너머 - 다시 사람에게로

20 경춘선 춘천역
21 옛 미군 부대 자리
22 중도와 서면
23 함기용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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