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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다시읽기
 저자 : 한창수
 출판사 : 알타미라
 출판년도 : 201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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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다시 읽기
저자 : 한창수 / 출판사 : 알타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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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수 지음
알타미라 / 2010년 1월 / 300쪽 / 12,000원


▣ 저자 한창수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우증권을 거쳐 1991년 삼성경제연구소(SERI)에 합류하여 현재까지 18년 동안 재직 중이다. SERI에서는 CEO리더십, 기업전략, 경영혁신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했으며 은행, 대기업, 국립대학 등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활동을 수행했다. 상명대 디지털대학원, 성균관대 국가전략대학원 등에서 강의했으며 한때는 장보고에 매료되어 그를 경영적 관점에서 조명한 저서 『1천년 전의 글로벌 CEO, 해상왕 장보고』를 펴내기도 했다. 뉴스 광이자 독서광인 그는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해외사례와 꼼꼼히 비교하는 버릇이 있다. 1992년부터 북한산 기슭의 수유리에서 아내와 중학교, 초등학교를 다니는 두 아들과 살고 있다. 맑은 날에는 아이들과 함께 약수터를 다니거나 아파트단지 내에서 에스보드를 타고 때로는 4 19공원 산책하기를 즐긴다. 저서로는 『1천년 전의 글로벌 CEO, 해상왕 장보고』, 『IMF 충격 그 이후』, 『한국 기업경영 20년』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몽키 비즈니스』, 『스프라우트!』, 『경쟁력의 새로운 원천, 무형자산』, 『최신 경영혁신기법 50선』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이 글은 저자가 삼성경제연구소에 근무한 지난 18년 동안의 기록이다. 지난 18년 동안 세계에서 한국만큼 많은 변화를 겪은 나라도 드물다. 특히 한국기업의 변화는 드라마틱했다. 그것은 웅장한 파노라마였으며 한편의 역전드라마였다. 이 기간에 삼성전자는 소니를 제쳤고, 포스코는 세계 철강업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회사가 되었으며, 현대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4위의 글로벌 자동차회사가 되었다. 현재중공업은 세계 1위의 조선회사가 되었으며 NHN은 구글을 상대로, 이마트는 월마트를 상대로 국내시장을 방어했다. 그들은 한때 구조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스승이나 다름없는 선발기업들을 제쳤고 난공불락으로 보이던 시장들을 공략해 나갔다.

1990년대 초만 해도 제조업의 두 기둥인 전자산업과 자동차산업에서 한국기업이 일본기업을 추격할 가능성이 없어보였다. 그런 얘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었고 전문가로서는 자격미달의 느낌마저 주었다. 그러나 한국기업은 이 불가능해 보이던 일들을 해냈다. 오늘날 세계 15위의 경제력을 보유한 한국은 후진국으로 출발하여 선진국이 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전망이다. 외국 이코노미스트들은 소위 신흥시장국가 중 선진국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후보로 한국을 꼽고 있다. 한국인의 기적적인 성취는 기업이나 경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시아 48개국 중 가장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1987년 민의에 의해 헌법을 개정했으며 1997년 평화로운 정권교체를 달성함으로써 미국식 대통령제를 모범적으로 정착시킨 미국 이외의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지난날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 보도했던 《더 타임스》가 무색할 지경이다. 정치, 경제적 성과 이외에도 한국은 스포츠, 예술, 문화,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정상을 넘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한국의 상승은 이제 시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서 말한 '보이는 것들'의 너머에 있는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한국인은 글로벌 선진국과 선진기업의 실체를 알아가면서 깊은 회의에 빠졌다. 그들과의 격차를 알면 알수록 '우리는 안 된다'고 생각해왔다. 더욱이 외환위기를 겪은 이후 막연한 두려움은 더욱 증폭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세계 정상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멀리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미운 오리새끼는 백조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을 오리로만 생각했다. 충분히 하늘을 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날개짓조차 하지 않았다. 한국이 오리가 아니라 백조라는 증거는 너무나 많다. 이제 우리는 희망을 이야기해야 할 시점에 왔다. 한국의 지난 50년은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기간이며 향후 50년은 본격적으로 세계의 문명사를 이끌어갈 국가로 부상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누군가가 개척해놓은 길을 뒤따라 왔으나 이제부터는 새로운 문명의 아침을 열어가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의 미래를 여는 힘은 바로 희망에서 출발한다.

한국은 세계 역사를 바꿀 저력을 지닌 나라이다. 현재 한국의 국운상승은 한때 세계의 헤게모니를 장악했던 국가들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산업혁명 직후의 영국, 20세기 초 영국을 제치고 부상하던 미국, 20세기 후반 미국을 추월할 기세로 상승하던 일본을 연상케 하는 것이 지금의 한국이다. 지금까지 한국은 '잘 살아보자'는 맹목적 열정으로 앞을 향해 달려왔다. 국가적 비전도 개인의 희망도 분명치 않았다. 그러나 이제 희망은 명확한 국가적 의제로 부상할 것이다. 이념적 차이와 지역감정, 계층갈등마저 넘어서는 희망은 향후 50년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다. 희망은 한국의 저력을 현실적 성과물로 바꾸어 놓을 것이며 인류 문명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것이다.


▣ 차례

글을 시작하며_ 대한민국은 희망의 땅이다

제1장 한국인은 한국에서 태어났다
제2장 질주하는 한국
제3장 문민의 역사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
제4장 한국인의 광기(狂氣)와 독기(毒氣)
제5장 한국 정치, 희망의 함성
제6장 한국의 대표논객들이 보는 한국사회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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