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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눈물
 저자 : 김대홍
 출판사 : 올림
 출판년도 : 2012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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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눈물
저자 : 김대홍 / 출판사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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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지음
올림 / 2012년 3월 / 319쪽 / 14,000원


▣ 저자 김대홍

1967년 제주에서 태어나 1989년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ROTC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93년 같은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2008년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KBS에 입사한 뒤 제주총국, 과학부, 사회부, 편집부, 경제부, 보도제작국 등을 거치면서 <취재파일 4321>, <시사기획 쌈> 등의 프로그램에서 ‘최초공개-日 자위대 이렇게 만들어진다’, ‘중국이라는 거짓말’ 등을 보도했다. 특히 2008년부터 3년간 KBS 도쿄 특파원으로 근무하면서 ‘동일본 대지진’을 취재했고 <특파원 현장보고> 등에서 지진과 관련된 방송을 제작했다. 2011년 한국방송기자클럽 방송학회장상, 2004년 대통령 표창, 1999년 YWCA가 뽑은 TV 프로그램상, 1999년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 등을 수상했다. 2006년 미국 UC버클리 대학 동아시아연구소에서 1년간 연수한 뒤, KBS 도쿄 특파원을 거쳐 현재 ‘이슈 앤 뉴스’ 코너를 담당하고 있다.


Short Summary

50년 만의 정권교체, 도요타자동차의 리콜 굴욕, 조선왕실의궤 반환 등 일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굵직굵직한 사건 현장을 특파원으로서 직접 취재해온 저자는 무엇보다 잊을 수 없는 현장은 지난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이었다고 말한다. 규모 9.0의 대지진보다 무서운 것은 20미터가 넘는 초대형 쓰나미였고, 그 쓰나미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방사능 공포였다.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방사능이라는 3가지 대재앙이 한꺼번에 일본 열도에 불어닥친 것이다. 피해 규모만 봐도 엄청나다. 사망자만 15,853명에 이르고, 행방불명된 사람도 3,283명이나 된다. 경제적 손실 또한 천문학적이다. 완전 파괴된 건물이 128,746채, 반파된 건물이 245,239채에 달하며 일부만 파괴되거나 침수된 건물은 그 수를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의 대재앙으로 최소 24조 엔 정도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9‧11 테러가 세계 유일의 ‘절대 강국’ 미국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면, 3‧11 대지진은 경제대국 일본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보다 더 큰 문제는 일본사회를 지탱하고 있던 공동체의 붕괴였다. 서방 언론들은 대재앙 속에서도 침착한 일본인들을 보고 “인류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칭찬했지만, 실제 취재현장에서 목격한 일본인들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늘을 원망하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를 비판했다. 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줄 것인가. 일본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서서히 침몰하는 군함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인지, 아니면 제2차 세계대전의 잿더미에서 일어섰던 것처럼 힘차게 부활할 것인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KBS 도쿄 특파원으로 활동한 3년 동안 일본 열도 각지를 돌아다니며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3‧11 대지진 당시 일본사회의 혼란과 그 원인, 이후의 대처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특히 이재민들과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 그리고 언론인 등 취재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일본인들의 솔직한 심정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이다. 아울러 3‧11 대지진 이후 일본사회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저자는 일본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본은 있다’느니 ‘없다’느니 하면서 단편적으로 일본을 재단하는 것보다 어쩌면 현장의 기록을 들려주는 것이 일본을 더 잘 이해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원전사고와 같은 ‘국가적 초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일본 지도자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게 된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의 지도자들이 위기의 시대에 더욱 빛나는 리더십의 길을 새롭게 묻고 탐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차례

머리말_ 나와 할머니, 그리고 일본

1장_ 대지진 5일간의 기록

“NHK 긴급 지진 속보입니다” / ‘이 시각 현재 도쿄… 제2 지진해일 우려’
하늘에서 본 참사의 현장 / 목숨 건 재난 취재

2장_ 미나미산리쿠초의 비극

쓰나미가 방조제를 넘었다! / 그녀는 마지막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
일본 사람도 소리 내어 운다 / 아직 끝나지 않은 통곡

3장_ 방사능의 공포

정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나요? / 물고기를 잡아도 팔리지 않아요
수산물은 안전하다? / 언론이 호들갑을 떤다? / 진짜 무서운 건 내부피폭
후쿠시마 어린이는 실험용 쥐인가요?

4장_ 후쿠시마원전사고의 진실

취재팀, 속히 철수하라 / 후쿠시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스터리 / 지진대국 일본, 왜 원자력을?

5장_ 추락하는 일본

위기를 키운 구조적 모순 / 원자력 정책은 대국민 사기극
일본 열도 전체가 뒤틀렸다! / 간 나오토 총리의 긴급 기자회견
그렇게 안전한데 왜 폭발했나요?

6장_ 일본 경제, 부활할 수 있을까?

도요타자동차의 시련 / 일본 기업은 의외로 강하다
일본은 원전을 포기할 수 있을까? / 손정의 회장의 새로운 도전

7장_ 일본 정치의 위기

정치 불신과 우익의 도전 / 일본 정치는 멜트다운됐다!

8장_ 천황제의 딜레마

대지진과 일왕(日王) / 헤이세이 시대는 끝나는가 / 일본 왕실의 고민
천황인가 일왕인가 / 일본은 왜 천황제를 고집할까?

9장_ 대지진 이후의 한국과 일본

“힘내요, 일본!” / 추성훈의 모금운동 / “고마워요, 한국 친구들!”
또 뒤통수 맞은 한국 / 일본의 야욕 / 조용한 외교, 당당한 외교, 스마트 외교

10장_ 일본은 어디로?

우울한 일본 / NHK 서울 특파원의 고백

맺음말_ 죽음의 공포가 남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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