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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혁신 찾기
 저자 : 안병민
 출판사 : 토마토 출판사
 출판년도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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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혁신 찾기
저자 : 안병민 / 출판사 : 토마토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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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혁신 찾기
안병민 지음
토마토출판사 / 2020년 4월 / 328쪽 / 15,800원


▣ 저자 안병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대학교(HSE) MBA를 마쳤다. 롯데그룹의 대홍기획 마케팅전략연구소,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의 마케팅본부를 거쳐 휴넷의 마케팅 이사(CMO)로서 ‘고객행복경영’에 열정을 쏟았다. 현재 열린비즈랩 대표로 경영혁신, 마케팅, 리더십에 대한 연구?강의와 자문?집필에 열심이다. 《조선일보》 ‘실전 MBA’, 《주간동아》 ‘안병민의 일상경영’, 《동아비즈니스리뷰》 ‘숨은 경영 찾기’와 ‘안병민의 노장경영’, 《포춘코리아》 ‘안병민의 경영수다’, 등 다수의 칼럼을 연재했고 또 연재 중이다. 쓴 책으로 『마케팅 리스타트』, 『경영 일탈, 정답은 많다』, 『그래서 캐주얼』이 있고, 감수한 책으로 『샤오미처럼』이 있다.


Short Summary

수십만 년 전 수렵 채집 시대는 평등의 세상이었습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게 윤리적인 행동이어서가 아닙니다. 늘 이동하며 사는 삶이었기에 개인적 부의 축적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농경시대로 접어들면서 부와 정치적 권력의 고른 배분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힘센 남자들이 바깥일을 하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자들이 안살림을 챙기게 된 것도 이 무렵입니다. 부의 세습을 위해 여성의 정조 또한 강조되던 시절입니다.

17세기의 산업혁명 또한 커다란 변화를 빚어냅니다. 화석 연료를 통해 노동력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힘이 약한 여성의 노동력 또한 중요해졌습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늘어나고 정치적 평등, 성적 평등이 다시 중요한 가치로 떠오릅니다. 1997년 헨리 포드의 ‘포디즘’은 대량생산 시대의 막을 열었습니다. 자동차 전문가가 혼자서 만들던 자동차를,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조립라인에 서서 만들어내게 된 겁니다. 그 결과 ‘장인’ 중심의 제조 생산 메커니즘이 ‘시스템’ 중심으로 바뀌었고, ‘계획’, ‘최적화’, ‘관리’, ‘효율’ 등의 개념들은 현대 경영학을 활짝 꽃피웠습니다.

하지만 21세기의 ‘잡스 경영’은 전혀 다릅니다. ‘직관’, ‘창의력’, ‘상상력’, ‘영감’으로 표현되는 스티브 잡스의 경영이 세상을 송두리째 바꾸었습니다. 포드가 ‘양적 효율성’을 키워드로 하는 산업사회형 경영의 태두였다면, 잡스는 ‘창조적 혁신’을 열쇳말로 하는 21세기 창조사회형 경영의 거장입니다. 포드 이후 100여 년이 지난 지금, ‘포드형 기업’의 몰락과 ‘잡스형 기업’의 부상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경영의 방식도 결코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님을, 시대 변화에 부합해야 함을 보여주는 방증입니다.

오늘날의 세상은 인공지능이 바둑으로 사람을 이깁니다. 그림도 그리고, 작곡까지 합니다. 의료계와 법조계까지 인공지능의 영역 확장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스크린을 터치하고, ‘포노 사피엔스’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편집하고, ‘소셜 신인류’가 네트워크로 촘촘히 연결되는 요즘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세상입니다. 가히 혁명적인 변화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가치도 변하듯, 문제가 바뀌면 정답도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오답이 됩니다. 아니, 오전의 정답이 오후의 오답이 됩니다. 작금의 경영 화두는 그래서 ‘변화관리’, 즉 ‘혁신’입니다. 기하급수적 변화에 즈음하여 수많은 기업들이 ‘혁신, 혁신’ 노래를 부르는 건 그래서입니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많은 이들이 혁신을 공부합니다. 우리가 혁신을 공부하는 이유는 실제 내 일과 삶의 경영혁신을 이뤄내기 위함입니다. 진리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내 눈앞의 일상입니다. 그러니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할 일입니다. 혁신의 출발점이 거기이기 때문입니다. 어제 점심을 먹으러 간 동네식당에서, 친구와 재밌게 본 영화에서 혁신의 조각들을 발견합니다. 경영과 마케팅, 리더십은 그렇게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혁신이란, 거창한 기획과 막대한 예산이 있어야만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오늘 저녁 퇴근길, 어제까지 다니던 길 대신에 새로운 길로 가보는 것도 혁신입니다. 기존의 방법과 다른 일상의 모든 시도가 혁신입니다. 작디작은 보통의 혁신들이 쌓여 크디큰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작아 보이고, 평범해 보이고, 하찮아 보여도 혁신은 크고 비범하며 특별합니다. 일상 속 숨은 혁신을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경영은 CEO나 리더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내 일과 내 삶의 CEO이자 리더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어제와는 다른 오늘,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빚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이 경영이고, 경영은 혁신입니다!


▣ 차례

프롤로그 - ‘저기 멀리’가 아닌 ‘지금 여기’

Chapter 1 변화의 열쇠는 가까이 있다 - 혁신을 빚어내는 첫 번째 힘 : 지혜와 전략
김 할아버지가 그림 편지를 쓴 이유 / 청도 할매는 경영의 달인이었다
격동기 리더, 이렇게 리드하라 / 꼬마들의 축구 시합에서 팀워크를 배우다
‘무의식’을 ‘의식’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 본격 사과 탐구, 용서받는 사과의 조건
업의 본질, 나는 무엇을 파는가 / 디테일,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 진정 고객과 ‘통(通)’하였는가 그 집 해물탕이 더 맛있는 이유 / 듣지 않는 사람에겐 팔지 못한다
다른 상황 다른 선택, 김태호와 나영석의 브랜드 전략 / 브랜드 재활성화와 붉은 여왕의 법칙 로열셀랑고르, 그 예술과 철학의 시선 / 전문가 브랜딩, 고객의 삶과 스토리를 품어 안다
십인백색, ‘평균적인 고객’은 없다 / 플랫폼 시대, 해답은 상생이다
팔지 말고 추천하라, 큐레이션과 구독경제 / 목표를 높게 잡으면 성과도 올라갈까?
책상에서 현장으로, 답은 현장에 있다 / 혁명의 시대, 생존 역량으로 무장하라

Chapter 2 상식에 과감한 질문을 던지다 - 혁신을 빚어내는 두 번째 힘 : 창의와 통찰
파괴적 혁신 시대, 언제까지 ‘개선’만 하고 있을 것인가 / 평균의 실종, 취향으로 승부하라 왜 우리는 포켓몬고를 만들지 못할까? / 창의의 마중물, 몰입과 긍정
미쉐린 별점에 마음이 불편한 이유 / 비슷하면 죽는 거다, 달라야 산다
차별화 탐구, 왜 당신을 선택해야 하는가 / 반바지는 창의 문화의 필요조건일 뿐
스노우볼 이펙트, ‘눈덩이 효과’를 아시나요? / 펭귄에게 배우는 경영의 지혜
혁신과 예술 사이, 피카소와 칸딘스키 / 고래 스스로 춤을 즐기게 하려면
그렇게 리더가 된다 / 참모가 곧 리더, 참모 리더십에 주목하라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 초경쟁 시대, 경쟁의 경계가 사라지다
아마존의 야망 속 숨은 키워드, 옴니채널 / 마케팅은 하와이 맛집 ‘마루카메우동’처럼
역지사지, 고객은 추상명사가 아니기에 / 이질의 결합, 잇고 붙이니 혁신이다
이 좋은 걸 할아버지들만 봤다니, 씨름의 혁신

Chapter 3 내 일의 목적과 삶의 이유를 찾다 - 혁신을 빚어내는 세 번째 힘 : 본질과 철학
유연해야 혁신, 내 일의 목적을 찾아라 / 강준상과 차세리, 성장 체험을 제공하라
생각이 곧 전략, 전술의 표면에서 전략의 심연으로 / 성심당 경영학, 우리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된다 ‘골목식당’에서 배우는 자기인식, 자기부정, 자기중심 / ‘문제직원’ 뒤에는 ‘문제리더’가 있다 ‘리더’가 될 것인가, ‘두목’이 될 것인가 / ‘바람의 옷’은 혁신이었다
몽골 제국의 혁신 비결, 개방과 관용 / 조직의 자발성, ‘키움’이 아니라 ‘자람’이다
‘관리’하지 말고 ‘경영’하라 / 세종과 장영실, 혁신이 완성되는 과정
대중문화 속 리더십 톺아 읽기 / 혁신의 전제조건, 비우기와 버리기

에필로그 - 낯선 시도가 쌓여 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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