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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라, 언니들
저자 : 전주혜
출판사 : 북오션
출판년도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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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텨라, 언니들
저자 : 전주혜 / 출판사 : 북오션
여자, 인생의 판을 바꿔라
저자 : 이은주 / 출판사 : 라온북
괜찮아, 희망이 있다면
저자 : 김경희 / 출판사 : 호이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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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지음 북오션 / 2016년 2월 / 288쪽 / 15,000원
▣ 저자 전주혜 두 아이를 키우는 16년 차 워킹맘이자 20년 이상의 직장 생활을 해온 그녀에게는 몇 가지 호칭이 있다. 직장에서는 ‘전주혜 변호사’, 가정에서는 ‘엄마’ 그리고 또 다른 호칭은 ‘비밀 전도사’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또는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그녀는 스스로 ‘비밀 전도사’로 자처한다. 후배들에게 좀 더 나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물론 일과 육아를 양립하는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 방문과정.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사법연수원 제21기 수료. 1992년~2014년 22년간 판사로 일해 오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사법연수원 비밀강의』가 있다.
▣ Short Summary ‘육아의 터널’을 지난 선배 언니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를 붙잡고 우는 어린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출근길에 많이 울기도 했는데, 만약에 그때 포기했다면 ‘오늘’은 없었다”라고. 이 책은 육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두는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계속 생겨나는 현실에서,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경계녀(경력을 계속 이어가는 여성)’로서 어떻게 버티고 발전할 것인지에 대해 저와 주위의 경험과 지혜를 담았습니다.
첫째,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엄마로서의 삶도 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에서 그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나 자신’입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여기까지 오느라 흘린 땀과 열정을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눈을 감고, 당신이 꿈꾼 미래를 떠올려 보세요. 일을 그만둔다는 건, 그동안의 땀과 열정을 버리는 것이고, 일을 그만두는 순간 그동안 꿈꿔왔던 미래 또한 사라지게 됩니다.
당신이 지금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다면, 그것이 과연 누구를 위해서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인생의 주인공이 자신인 이상 ‘당신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사회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꽃피우고자 하는 꿈을 가진 당신이라면, 지금 일과 육아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더라도 반드시 이겨내야 합니다. 부디 당신의 꿈을 가꾸고, 꿈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가기 바랍니다.
둘째, 멀리 보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버텨야 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매일매일 전쟁터 같고 힘듭니다. 이런 생활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근하는 엄마를 붙잡는 아이를 떼어 놓고 나설 때마다 ‘내가 무슨 영화를 보자고 이러나’ 하는 생각도 절로 듭니다. 아이가 좀 더 자라면 ‘내가 일하는 것 때문에 아이가 뒤처지거나 외톨이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육아 때문에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할 때, 이도 저도 아니라는 생각에 집어치우고 싶을 때 지금의 모습보다는 좀 더 멀리 보는 지혜와 인내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아이가 자랄수록 일과 육아와의 병행은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만약 육아 때문에 원하지 않게 일을 그만둔다면, 나중에 아이가 자라나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 ‘왜 그때 일을 그만두었을까’ 하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또, 아이 때문에 자신을 희생했다는 생각에 그 대가를 보상받기 위해 아이의 성적에 더 집착하고, 만약에 아이가 기대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면 ‘아이 때문에 이렇게 희생했는데 결과가 이게 뭐야’ 하고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신의 일에 재미를 느끼고, 또 그 일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면 절대로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에게나 위기는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혼자만 끙끙 앓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청하기 바랍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가족의 도움이든, 동료나 회사의 도움이든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위기를 넘겨야 합니다. 꿈을 가진 당신이라면, 현실이 힘들더라도 좀 더 멀리 보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꼭 버티기 바랍니다.
셋째, 육아를 하면서 어떻게 직장에서 발전할지입니다. 자기 발전에 관심이 많고 일 욕심이 많은 워킹맘일수록 육아를 하면서 많은 좌절감을 맛봅니다. 워킹맘이 되는 건, 달리기 경기에서 혼자 달리다가 아이를 업고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는 업무량이 많은 부서를 지원하거나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가지기 어렵다 보니, 전에는 동료들보다 앞서 간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키우는 몇 년 사이 점점 뒤처져가는 자신을 발전하게 됩니다. ‘내가 겨우 이 정도 하려고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살아왔나’ 하는 무력감도 들고, ‘과연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러나 인생은 100미터 달리기가 아니라 42.195킬로미터의 마라톤입니다. 육아에 매진해야 하는 몇 년간은 자기 발전을 어느 정도 포기해야 하는 것이 워킹맘들의 숙명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자랄수록 육아 부담이 줄어들면서 자기 발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으면서 그동안 벌어진 간격을 점차 줄여갈 수 있고, 노력 여하에 따라 마침내 다시 앞서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불안해하거나 조급해하지 마세요. 이 세상의 모든 워킹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파이팅!
▣ 차례 머리말
Part one 결혼은 선택, 일은 필수 위에서는 아래가 훤히 보인다 / 알파걸을 넘어 파워우먼으로 첫 3년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 어리다고 기죽지 마라 현모양처 생각을 집어치워라 / 부딪쳐가면서 배워라 네트워킹의 기초를 닦아라 / 이왕 할 거면 웃으면서 하라
Part two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 엄마 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 절대로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멀리 내다봐라 /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까? 엄마의 역할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 자신의 ‘Life Plan’을 짜라 육아휴직을 조커로 활용하라 / 육아휴직은 0~3세, 5~8세 중 언제? 아이를 몇 명 낳을지 고민될 때 / 시간은 경단녀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일을 그만두는 게 정답은 아니다 / 선택의 갈림길에 선 워킹맘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지 마라 워킹맘에게도 봄날은 온다 / 워킹맘의 강점을 강화하라
Part three 결혼한 여성이 꼭 헤쳐나갈 문제들 위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 버티는 것이 정답이다 남편의 역할, 육아와 가사분담은 필수다 / 가족의 배려는 반드시 필요하다 직장에서 또래 맘을 사귀어라 / 자신의 체력을 체크하라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라 아이가 성장할 때 엄마도 성장해야 한다 / 가정일은 엄마 혼자의 몫이 아니다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라 /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라
Part four 직장에서 발전하기 자신의 핵심가치를 어필하라 / 가끔은 자신을 몰아붙여야 한다 매년 한 가지씩 작은 목표를 세워라 / 나만의 멘토를 만들어라 리더십의 첫걸음은 멘토링부터 / 잘한 일은 홍보하라 나를 위한 위원회를 만들어라 / 시간을 경영하라 워킹맘에게 네트워킹이란? / 때로는 쉼표도 필요하다
Part five 16년 차 워킹맘이 후배들에게 말하는 조언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다 / 일과 가정의 균형이 해결책이다 육아는 공동책임이다 /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다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육아 부담과 유리 천장의 벽을 뛰어넘자! 16년 차 워킹맘이 새내기 워킹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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