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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저자 : 황양밍

출판사 : 미디어숲

출판년도 : 2023년 04월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저자 : 황양밍 / 출판사 : 미디어숲

황양밍 지음
미디어숲 / 2023년 4월 / 256쪽 / 17,300원

▣ 저자 황양밍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박사, 푸런대학 심리학과 부교수. 오랜 시간 사람들이 심리학을 배워 삶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왔으며, 현재 〈생활 속 심리학 박사〉, 〈은발의 마음 쉼터〉, 〈심리학 박사가 당신의 육아를 도와줍니다〉 등 인터넷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학 관련 지식을 보급하는 것 외에 일반인들이 생활 속에서 심리학을 활용하도록 돕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마음의 나이, 당신이 정한다』,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등이 있다.

▣ 역자 이영주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 국제통역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중독되는 매운맛 90』, 『도시 농부의 샐러드』, 『리더십과 동기부여: 경영학 이론과 인물4』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고등학생 시절, 나는 늘 라디오를 청취하며 밤늦게까지 공부하곤 했다. 한밤을 가득 채우는 나지막한 목소리의 진행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너무나도 좋았다. 진행자가 청취자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공유해 주는 게 무엇보다 좋았다. 내가 사람들과 무언가를 나누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그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에서 지도 교수로 일하는 것도 뭐든 다른 사람과 공유하려는 나의 고질병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만족시켜 주고 있다.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난제들을 안고 나에게 와 주기 때문이다.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건 매우 에너지 넘치는 일이다.

2년 전, 비록 그토록 바라던 라디오 진행자는 되지 못했지만, 팟캐스트 붐이 일어난 덕분에 나는 운명처럼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고, 덕분에 기회가 닿아 「라이샤오 도파민」이라는 팟캐스트의 메인 진행자가 되었다. 이 책은 원래 이 팟캐스트를 위해 준비한 내용이었다. 당시 나는 사람들이 내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 직면하게 되는 여러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기를 바랐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즐거웠다. 그리고 정말 고맙게도 친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주었다. 팟캐스트에서는 특별히 주제별로 나누어 방송하지 않았지만 정리를 마치고 보니,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대략 이렇게 4개의 주제로 나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 수업 전통에 따라 주제마다 ‘심리학 연구’라는 내용을 삽입해 여러분에게 과학적 지식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모두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던져 놓았다. 이 밖에도 주제마다 ‘한밤의 조언’ 코너를 넣었다. 모쪼록 독자 여러분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자기 삶의 맹점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차례
프롤로그 _ 고요한 밤, 소곤대는 우리 이야기 들어 볼래요?

Section1.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_ 자유롭게 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고만 표현하지 마세요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 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 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Section2.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_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 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개발이 꼭 필요할까?

Section3.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_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Section4.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_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