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 매일경제

세계미래보고서 2055

저자 : 박영숙, 제롬 글렌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출판년도 : 2017년 01월

세계미래보고서 2055

저자 : 박영숙, 제롬 글렌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의식 있는 자본주의

저자 : 찰슨 햄든-터너, 폰스 트롬페나스 / 출판사 : 세종서적

트럼프 시대의 달러

저자 : 오세준 / 출판사 : 원앤원북스

박영숙, 제롬 글렌 지음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월 / 376쪽 / 16,000원

▣ 저자 박영숙, 제롬 글렌
박영숙 -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한국 지부 (사)유엔미래포럼 대표. 29년 동안 주한 영국ㆍ호주대사관 홍보실장, 수석보좌관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 글로벌 싱크탱크 다빈치 연구소(Davinci Institute), 인공지능 기반 제약회사 인실리코메디슨(Insilico Medicine), 통합인공지능 싱크탱크 다이버시티 AI(Diversity AI), 글로벌 기술예측 기구 테크캐스트 글로벌(Techcast Global) 등 20여 개 국제 미래연구 기구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으며 세계기후변화종합상황실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NASA 에임스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인 조나단 트렌트, 구글 이사이자 싱귤래리티 대학 학장인 레이 커즈와일, 에너지 미래학자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토니 세바, 인공일반지능협회 회장 벤 고르첼 등 미래학자들과 교류하며 해외의 미래예측을 가장 발 빠르게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유엔미래보고서』 시리즈를 비롯해 벤 고르첼과 공동 저술한 『인공지능혁명 2030』, 『메이커의 시대』 등 다수가 있다.

제롬 글렌 -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 세계미래연구기구협의회 회장, 유엔 대학교 미국 위원회 이사로 있다. 지난 40년간 정치, 교육, 과학, 산업, 정부 등의 미래를 연구했고 《뉴욕 타임스》와 《리더스》, 《퓨처리스트》 등에 미래예측 글을 기고하고 있다. CIA 2020 리포트와 미국 주요 기관의 미래 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급변하는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정부와 기업인들에게 제시한 바 있다.

▣ 역자 이영래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리츠칼튼 서울에서 리셉셔니스트로, 이수그룹 비서 팀에서 비서로 근무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백악관 주식회사』, 『언더커버 보스』, 『권력의 분립』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2016년은 기술, 특히나 인공지능의 발전에서 무척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변화의 속도가 가속되어 인류가 원하던 풍요의 세계에 더욱 가까워지는 듯하다. 우리는 앞으로 몇 년 이내로 급격한 사회 변화를 경험할 것이다. 이미 컴퓨팅, 센서, 인공지능과 유전공학이 산업 전반과 우리의 일상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놓기 시작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가 의지했던 많은 낡은 가정들은 더 이상 유용하지 않게 된다. 이제 우리는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의 변화는 18세기 후반 산업혁명과 많은 면에서 닮았다. 수동 생산이 공장 대량생산으로 옮겨 가면서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나중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었지만 그동안 사람들은 두려움의 시간을 보내야 했고, 상당한 사회적 혼란이 일어났다. 현재 낮은 임금을 받는 서비스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아마존은 창고 작업의 상당 부분을 로봇에게 맡겼다. 머지않아, 자율주행차는 수백만 명의 운전자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된다. 또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종이와 디지털 문서 검색을 담당하게 되어 상당수의 법률 관련 일자리들이 사라지게 된다. 조만간 자동화된 의학 진단이 여러 분야에서 의사들을 대신하게 된다. 유일한 피난처는 마케팅, 경영, 전략 그리고 첨단 기술과 같은 독창적인 분야들이다. 미래에는 오늘날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생겨나겠지만 잃어버린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못한다. 우리는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사회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 이것을 달리 해석하면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무궁무진한 기회가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평화롭고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으며 모든 것은 갈수록 더 좋아질 수 있다. 세상은 더 좋은 쪽으로 변화 중이고, 모두를 위한 풍요는 분명 가능하다.

이 책은 경계와 한계를 초월하고 불가능을 없애는 기술이 바꿀 세상의 모습을 상세히 그렸다. 또한 그러한 풍요로 인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달라질지 살펴보고자 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의학 특히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류가 노화를 정복하여 더 이상 늙지 않고 영생에 가깝게 오래 살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로봇이 인간의 일을 상당 부분 대신하고 기본소득의 지급이 보편화되면서 인간은 ‘일’의 목적을 재설정하고 ‘일자리’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게 된다는 것이다. 진정한 혁신은 블록체인 기술을 꼽을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로 중개인 없이도 안전하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가치와 자산 즉 돈, 계약, 주식, 지적 재산권 등을 디지털로 전송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직접 거래는 권력의 분산을 낳고, 권력의 분산은 오늘날 정치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패를 척결한 가능성을 열어 준다. 인터넷이 가져온 정보의 민주화로 과거 절대 권력이 힘을 잃게 된 것처럼, 블록체인은 오늘날 인터넷만큼 중요하고 큰 시장을 형성하는 기술로 자리 잡게 된다.

우리는 역사상 가장 흥미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문제도 많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보된 기술 또한 갖고 있다. 물론 오직 기술만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그 많은 글로벌 과제들을 완전히 해결할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예전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였던 일들이 기술적 도구로 해결된 사례들을 우리는 오래도록 봐왔고 지금도 보고 있다. 기술의 최첨단을 걷는 3,000여 명 지식인들의 머리를 빌려서 쓴 이 책을 통해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미래의 과학, 정치, 경제 환경 등을 꿰뚫어 보는 신선한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 차례
제1장 메가트렌드 10
제2장 건강과 수명의 기준 변화
제3장 인공일반지능과 제4차 산업혁명
제4장 무경계로 인해 변모하는 세계
제5장 넥스트 거번먼트와 권력의 분산
제6장 생명공학과 인간의 미래
제7장 15대 지구촌 도전 과제의 대안들
메가트렌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