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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정조처럼
저자 : 김준혁
출판사 : 더봄
출판년도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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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라면 정조처럼
저자 : 김준혁 / 출판사 : 더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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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지음 더봄 / 2020년 6월 / 367쪽 / 18,000원
▣ 저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이자, 정조와 화성 전문가이다. 수원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역사교사였던 아버지의 자전거 뒷자리에 타고 등교하면서 하루에 한 꼭지씩 역사 이야기를 들은 것이 가슴에 남아 역사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1986년에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에 입학하였다. 중앙대 대학원에 진학한 후 당시로는 드물게 ‘정조’를 전공하여 ‘조선 정조대 장용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수원시가 본격적인 화성 복원 사업을 추진할 때 수원시 학예연구사로 임용되어 화성의 복원과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였고, 이후 화성박물관 건립을 주도하여 학예팀장을 지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기념물협회 위원과 민예총 문학위원회 위원이자 역사에세이스트로, 신문과 방송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더봄), 『정조가 만든 조선의 최강 군대-장용영』(더봄), 『역사는 미래다』(더봄), 『정조, 새로운 조선을 디자인하다』(웅진싱크하우스), 『이산 정조 꿈의 도시 화성을 세우다』(여유당출판사), 『정조는 왜 화성을 쌓았을까?』(자음과 모음),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전투』(한신대학교 출판부), 『알기 쉬운 화성 이야기』(수원화성박물관) 등이 있으며, 공저로는 『지도자의 자격』(꿈결), 『행복한 인문학』(이매진), 『다산 조선의 새 길을 열다』(실학박물관), 『동서양 역사 속의 공공건설과 국가경영』(학고방) 외 다수가 있다.
▣ Short Summary 오늘날 우리는 융복합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문화와 사상이 소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우리 시대는 소통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이기도 하다. 계층 간의 불화, 지역 간의 불화, 정치의 불화, 나아가 남북 간의 불화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 속에 살고 있다. 그래서 한쪽에서는 융복합의 시대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불통의 시대라고 한다. 우리는 소통이 원활한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소통하여 근원적 불신을 해소하고 서로를 돕고 살아갈 수 있는 시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이 땅에서 이루어내야 할 진정한 과제다. 그 목표를 위해 한 역사적 인물의 소통 방법과 리더십을 배우고 익힌다면 이 어려운 시기도 능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데, 그에 가장 들어맞는 모델은 바로 조선 후기의 개혁군주 정조이다.
정조는 소통을 중요시했고, 군신공치(君臣共治)를 내세우며 신하들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였다. 그리고 국왕으로서 사적인 이익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공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며, 누구보다 따스하면서도 친인척과 측근들의 잘못은 추상같이 다스리는 위엄도 보여주었다. 특히 그는 군주로서 엄청난 양의 정무를 소화하면서도 학문에 소홀하지 않았고, 신체 단련도 충실히 했다. 아울러 길을 나서서는 백성들의 억울함을 들어주고, 외세의 침입을 막고 강력한 군사력을 키우기 위해 스스로 병법과 무예를 익혔다. 이러한 솔선수범과 소통의 리더십은 관료와 양반사대부, 그리고 백성들을 감동시켜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진경문화의 시대를 만들어냈다. 그래서 정조는 늘 우리에게 존경의 대상이고,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이들의 모델이 된다.
▣ 차례 1장 공부하는 군주 01 엄청난 독서를 통해 지식을 넓히다 / 02 끊임없이 공부하여 군사(君師)의 지위를 얻다 / 03 무예 수련으로 신체를 단련하다 / 04 검소함을 실천하다 2장 시대의 변화를 읽다 05 국가 개혁의 이념을 명확히 밝히다 / 06 사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탕평의 시대를 열다 / 07〈자휼전칙〉제정으로 사회복지를 강화하다 / 08 금난전권을 혁파하여 경제를 개혁하다 / 09 공(公)과 사(私)를 철저히 구분하다 / 10 민주주의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다 / 11 먼 미래를 내다보고 식목정책을 추진하다 / 12 백성을 위해 새로운 법전을 만들다 3장 인재등용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다 13 신분을 초월하여 인재를 등용하다 / 14 정치적 조율을 위한 핵심 인물을 발탁하다 / 15 개혁을 책임질 핵심인재를 중용하다 / 16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양성하다 / 17 규장각 건립과 초계문신 임명으로 인재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다 / 18 시골 유생의 의견도 깊이 새겨듣다 / 19 지역차별을 철폐하여 인재를 키우다 4장 강건한 군주 20 끊임없이 함양하고 성찰하여 분노를 통제하다 / 21 친인척을 멀리 하고 현명한 인재를 등용하다 / 22 9가지 좌우명으로 자신의 뜻을 명확히 밝히다 / 23 호방함과 유머를 보여주다 / 24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다 / 25 개혁저항세력을 과감히 척결하다 / 26 군사훈련을 진두지휘하다 / 27 국왕의 행차를 백성과 함께하다 / 28 천재지변에 적극 대응하다 / 29 강고한 기득권 세력에 강력하게 맞서다 5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다 30 참된 효를 실천하다 / 31 자신을 따른 이들을 끝까지 보호하다 / 32 사랑하는 여인에게 최선을 다하다 / 33 측근의 실수를 단호하게 처리하다 / 34 역대 국왕의 계승자로서 위상을 만들다 / 35 진정한 소통을 위해 비밀편지를 주고받다 6장 포용의 정치를 추구하다 36 창덕궁 내원에서 군신동행을 열다 / 37 혁신도시 건설로 경제발전 기반을 마련하다 / 38 북벌론을 통해 자주의식을 고양시키다 / 39 백성들을 존중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다 / 40 공자를 내세워 학문의 정통성을 드러내다 / 41 전문 기술자들을 존중하다 / 42 중요한 일이 있으면 반 잔 술도 입에 대지 않다 7장 조선의 진경문화시대를 열다 43 활자 주초 활성화로 문예를 부흥시키다 / 44 창조적 사고를 지니고 첨단 기계를 사용하다 / 45 조선의 음악으로 혜경궁의 잔치를 열다 / 46 훈민정음을 활성화하다 / 47 무예를 발전시켜 국방력을 강화하다 / 48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다 / 49 진경문화로 새로운 문화시대를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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