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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중산층 사회
 저자 : 조귀동
 출판사 : 생각의힘
 출판년도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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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습 중산층 사회
저자 : 조귀동 / 출판사 : 생각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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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동 지음
생각의힘 / 2020년 1월 / 311쪽 / 17,000원


▣ 저자 조귀동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만 11년 차 회사원이 되었다. 그동안 한국 경제의 구조와 그 변화 과정에 대한 글을 써왔다. 현재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에서 기업 활동이 노동시장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인적자본 투자의 양상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2020 한국의 논점』(공저)이 있다.

Short Summary

2019년 한 해 동안 90년대생(20대)에 관한 사회 차원의 관심과 탐구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를 반증하듯, 취임 35일 만에 사퇴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에서도 90년대생(20대)은 또다시 소환되었는데, 해당 사안에서 검찰 개혁이라는 키워드 못지않게 집중 포격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불평등 이슈였고, 그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은 세대가 그들이었다. 이는 결국 우리 사회에서 90년대생(20대)의 불평등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진단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음을 극명하게 나타낸다.

이 책은 90년대생(20대)이 처한 경제적 상황과 그것이 정치ㆍ사회의식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분석 보고서다. 저자는 오늘날 90년대생이 경험하는 불평등의 본질은 학력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기반으로 부를 축적한 50대 부모 세대가, 교육 투자뿐만 아니라 문화적 역량, 사회적 네트워크 등 무형 자산을 이용해서 그들의 자녀에게도 동일한 학력과 노동시장 지위를 물려주는 데 있고, 이러한 격차 고정은 이후 생애주기 전반을 결정한다면서, 세습 중산층 사회에 산재한 다중적 불평등 문제를 파헤친다.

구체적으로 1장에서는 20대가 진입하는 노동시장의 특성을 개관하고, 2장에서는 2010년 이후 20대가 노동시장 진입 당시 겪는 경험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본다. 그리고 3장에서는 교육이 어떻게 세습 중산층 지위를 유지하는 불평등 제조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피고, 4장에서는 세습 중산층에 진입할 기회가 없는 나머지 90%에 해당하는 지방 소재 대학생과 고졸자에 대해 논의한다.

5장에서는 취업 이후의 생애주기 과업인 결혼과 주택 구입 등에서 나타나는 계층 분화 양상을 분석하고, 6장에서는 90년대생의 다중격차가 부모 세대인 60년대생의 역사성 특수성에 기인했음을 다룬다. 그리고 7장에서는 오늘날 20대의 세계관이 성별에 따라 계층에 따라 얼마나 다른지 분석하고, 8장에서는 그러한 세계관의 차이가 어떻게 가장 표층의 정당 지지에 영향을 주는지를 다룬다.

저자는 무엇보다 지금의 20대(90년대생)가 경험하는 불평등이 상위 1퍼센트와 나머지 99퍼센트의 격차뿐만 아니라, 상위 10퍼센트와 나머지 90퍼센트의 심각한 격차 문제에 기인한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상위 10퍼센트에 속하는 세습 중산층은 그 격차를 능력의 차이로 포장하며, 자신의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계층 지위를 물려주고자 노력하는데, 그 불평등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생하고, 사회적 계층 이동을 가로막는지 정확히 인식하는 데에 해결의 단초가 있다고 역설한다.


▣ 차례

프롤로그 - 세습 중산층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0과 90의 사회 / 20대가 경험하는 다중의 불평등 / 2010년 이후 노동시장의 변화 / 글의 구성
1장 문제는 노동시장

한 번 외부자는 영원한 외부자 / 첫 일자리로 신분이 결정된다 / 첫 번째 관문은 명문대 진학 / 10퍼센트만이 번듯한 일자리를 갖는다 / 어느 때보다 극심한 경쟁을 경험하는 세대
2장 좁아진 중산층 진입의 문

달라진 취업시장 / 줄어든 대기업 일자리 / 내부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 여성의 약진 / 중숙련 일자리가 사라진다
3장 가려진 20대: 지방과 고졸

“공부 잘하면 치인트, 못하면 복학왕” / ‘지방대생과 고졸자’라는 주변부 / 지방의 현실, 질 좋은 일자리가 없다 / 취업시장의 ‘시골’이 된 지방 / 탈산업화 쓰나미는 시작됐다 / 고졸은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 / 미래가 없는 고졸 취업자 / 근로빈곤 상태에 놓인 청년들
4장 세습 중산층의 등장

20대의 불평등은 30대와 어떻게 다른가 / 다시 작동하는 ‘명문고’ 시스템 / “중산층 자녀의 ‘인생’을 설계합니다” / 중학교 때부터 드러나는 격차 / 노오오오오력도 계층 따라 간다 / 56년생 최순실의 자녀 vs. 65년생 조국의 자녀
5장 ‘정상가족’이라는 특권

결혼과 부동산에 나타난 계층 격차 / 남성 5명 중 한 명은 ‘노총각’으로 40대를 맞이한다 / 미혼을 강제당하는 하층 남성 / 여성, ‘완벽한 결혼’ vs. ‘비혼도 괜찮아’ / 부동산=세대+계층 / 세습 신분이 된 ‘서울 거주-2주택 보유 중산층’
6장 세습 중산층의 기원

60년대생은 무엇이 다른가 / 두 60년대생 이야기 / 대기업의 성장과 테크노크라트형 인력의 등장 / ‘승리의 역사’가 함께하는 60년대생의 근로 생애 / 성장의 또 다른 과실: 금융, IT와 대공장 생산직 / 학력-직업-경제적 지위의 결합
7장 계급의식의 형성

“나는 주인공 될 수 없는 영화 같았다” / G세대와 N포 세대의 공존 / 20대 남녀의 정치적 양극화? 그건 ‘세습 중산층’ 내부 이야기 / 불공정ㆍ불평등에 대한 인식은 계급 문제
8장 ‘20대 남성 보수화’라는 신화

‘20대 남성’ 담론의 허실 / 2016~2017년 ‘보수 이탈’ 분석 / ‘지지 정당 없음’의 등장 / 젠더 갈등과 SNS 배후의 ‘계급’ / 60대 건물주의 정당 vs. 50대 부장님의 정당
에필로그 - 세습 중산층의 진화
세계무대에서 펼쳐지는 명문대 졸업장 경쟁 / 고도성장의 끝, 세습 자본주의의 시작 / 저성장기에 더 치열해지는 ‘교육 군비 경쟁’ / 불가능한 프로젝트, 세대 간 양보 / 문제는 ‘60년대생’이 아니라 ‘세습 중산층’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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