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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밀리미터의 싸움
 저자 : 페터 바이코치
 출판사 : 흐름출판
 출판년도 : 202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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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밀리미터의 싸움
저자 : 페터 바이코치 / 출판사 : 흐름출판
교보문고  BCMall     

 

페터 바이코치 지음
흐름출판 / 2024년 1월 / 496쪽 / 30,000원


▣ 저자 페터 바이코치

세계적인 신경외과 전문의. 뮌헨 대학병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만하임에 있는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에서 11년간 일하면서 신경외과를 전공했으며, 2007년에 베를린 자선 병원의 신경외과 최연소 과장으로 임명되었다. 뇌출혈, 뇌종양, 척추기형, 소아 신경외과 등 뇌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의학적,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아 유럽 신경외과학회(EANS) 연구상, 독일 신경외과학회 연구상, 세계 신경외과 연맹 젊은 신경외과 연구상 등 여러 차례 수상했다.

▣ 역자 배진아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서울대학교,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교양 내비게이터』, 『사랑의 경제학』, 『러브 사이언스』, 『남자를 두렵게 하는 것들』,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이모션』, 『히든 챔피언』, 『에너지 주권』, 『남극의 대결, 아문센과 스콧』, 『친절한 철학 쉽게 읽는 철학사』, 『숫자의 비밀』, 『페페로니 전략』, 『행복한 게으름뱅이』, 『현명한 여자의 대화법』, 『바다 생물 콘서트』 등 다수가 있다.

▣ 감수 정연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에서 신경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친 뒤 경희대학교병원 및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마쳤다.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hort Summary

인간의 뇌는 수백만 년에 걸친 진화의 결과물로, 아주 작은 천억 개의 세포가 힘을 합쳐 한 개인을 관리하는 헤드쿼터를 만들어낸다. 조직 구조와 극도로 섬세한 혈관들, 주요 혈관에서 뻗어나간 혈관 지류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조화로운 협력 방식이 하나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신경외과 사람들은 눈앞에서 고동치는 지극히 숭고한 창조의 산물 앞에서 매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존경심을 느낀다.

한편 뇌를 비롯한 인간의 신경계가 가진 신비로운 이미지 때문에 신경외과의 치료는 마술이나 기적처럼 여겨지고, 신경외과 의사는 영웅처럼 포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진실이 아니다. 신경외과에서 다루는 뇌혈관은 지름이 1밀리미터가 채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혈관벽은 그보다 얇기 때문에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몇 초 사이에 수술 결과의 희비가 엇갈리고 환자의 생사가 결정되는 일이 생긴다. 때문에 신체 기능을 제어하는 신경계를 다루는 일은 환자의 삶의 질과 필연적인 관련이 있다.

참고로 방사선요법 및 방사선수술 발전 덕분에 신경외과의 철학이 크게 변화되었다. 과거에는 종양을 완벽히 제거하는 쪽을 선호했고, 그 과정에서 신체 기능 유지는 기껏해야 부차적 요소 정도로 여겼다. 왜냐하면 혹시라도 인접한 조직에 동일한 종양이 재발하면 그것을 수술로 제거하기는 더 어렵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번의 수술로 모든 치료를 끝내기 위해서였다. 요컨대 과거에는 수명 연장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삶의 질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새로 도입된 방사선수술 덕분에 방사선을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쬐는 것이 가능해졌고,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알맞게 보다 적은 횟수로 훨씬 높은 용량의 방사선을 보다 더 정확하게 종양에 투사함으로써 주변 조직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사소한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뇌수술 사례를 통해 신경의학의 경이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는 직접 참여한 12개의 희귀 케이스를 소개하며 의사로서 마주하는 환자의 삶과 죽음에 대한 소회를 밝히는데, 소회에는 마주할 수밖에 없는 윤리적인 선택의 기로, 환자의 생명을 가를 수 있는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술 후 성공과 실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을 때의 솔직한 감정 등이 있다.

▣ 차례

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머릿속에서 잠자는 괴물 -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의 심리학
2. 어긋나는 일상 - 암이 뇌신경을 누를 때
3. 메스 아래 환자와의 대화 - 각성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뇌수술
4. 거인과 맞서 싸우다 - 장애물을 동반한 수술 마라톤
5. 솟구치는 피의 소용돌이 - 시간과의 싸움
6. 허리에 자리 잡은 거인 - 삶의 질이냐, 생명연장이냐
7. 배려와 존중 - 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
8. 모든 것을 건 도박 - 예후가 나쁜 수술
9. 오직 환자에 대한 의무 - 환자가 지인일 때
10. 수수께끼를 푸는 의사들 - 새로운 해법을 찾다
11. 안개 낀 머릿속 - 희귀 질병의 실마리를 찾아서
12. 두 번의 반신 마비 - 소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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