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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 개방 30년

저자 : 송승엽

출판사 : 휴먼비전

출판년도 : 2008년 07월

중국 개혁 개방 30년

저자 : 송승엽 / 출판사 : 휴먼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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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엽 지음
휴먼비전 / 2008년 7월 / 289쪽 / 12,000원

▣ 저자 송승엽
1968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중국어문학과에 입학한 후부터 중국문학 · 역사 등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1975년 졸업 후에는 대만에서 5년간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중국 개방 이후에는 북경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1991-1994), 주청도 총영사관 영사(1996-1997), 주중 한국대사관 참사(1997-2001),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2005-2006)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중국을 지켜보며 10년간 근무하였다. 현재 경희대학교 아태지역연구위원, 한국 미래학 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 Short Summary
한 · 중 양국관계는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1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처음의 '우호협력 관계'에서 1998년 '협력동반자 관계', 2003년 '전면적 동반자 관계',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왔다. 1992년 수교 당시 중국은 한국 면적의 1.8배 가량인 광동성의 경제 발전에 국운을 걸다시피 하여 당시 '아시아의 4마리 작은 용'의 선두였던 한국의 경제발전을 하나의 학습 모델로 삼고, 등소평이 1992년 남순강화 때 20년 후 한국을 추월해야 한다고 강조할 정도로 적극 학습해왔다. 그러나 IMF로 한국경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한국이 위기극복에 매달리는 동안 중국은 고도성장을 구가했다. 그와 함께 전체적인 국가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학습 모델 및 교류 대상을 선진 미국, 유럽 국가로 옮겨가게 됨에 따라 중국에 있어서의 한국의 중요성은 과거에 비해 대폭 감소되고 있다.

경제성장을 비롯한 여러 가지 면에서 불가분의 관계에 놓인 중국과 한국이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에게는 중국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2008년 북경 올림픽 때 반한 내지는 혐한 감정 확산도 한·중 양국이 상대국가에 대해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으로 알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다. 지금 우리는 중국이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길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난 30년간 급변해온 중국을 여명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8개의 과정으로 구분하여 핵심적인 기초자료만을 선별하여 담고 있으며 한·중 관계도 빼놓지 않고 철저하게 다루고 있다. 1991년 초부터 2000년대까지 주중 한국대사관에 근무한 저자가 크고 작은 중국의 변화와 개혁, 천안문 사태 및 물가폭등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을 외교관의 눈으로 그려낸 책으로 장시간의 현장 근무 경험을 토대로 중국현대사를 관찰하고 전문적으로 체계화한 점이 돋보인다.

▣ 차례

제1장 여명(黎明)
1. 혼미한 정국을 넘어서
2. '뿌따오옹(不倒翁)' 다시 일어서다
3. 무너진 국가 시스템의 회복
4. 개혁·개방만이 살길이다
5. 개혁·개방의 이념적 방침을 세우다

제2장 굴욕의 역사를 청산하라
1. 굴절의 역사
2. 1국(國) 2제(制) 창안
3. 홍콩, 마카오 귀속 협정 체결
4. 대만의 불응
5. 대만 독립주의 세력의 갈등

제3장 비상과 좌절

제4장 재상승 전야

제5장 과속의 경제 성장과 성장통

제6장 도전과 혁신

제7장 지도부 세대교체와 30년 변화
1. 새로운 지도부의 출범
2. 개혁·개방 성과
3. 민간 부(富)의 축적과 승계
4. 다양성과 자신감
5. 발전 불균형

제8장 새로운 변화의 시도

제9장 한·중 관계 30년

에필로그
부록_ 중국 개혁 개방 30년의 주요 기록(1976-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