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얼리버드 후보 도서, 『비즈니스 컨피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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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컨피덴셜』

당신 회사, 밤새 안녕하십니까?
CIA가 당신을 구하러 왔다.

경영자들의 잠 못 이루는 밤들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에 대해 헌신과 사명감을 가진 사원들도 불안에 떨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우리의 경제현실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위태롭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부의 조건을 탓하는 것도 이미 사치스런 일이 되어버렸다. 생존 문제가 코앞에 닥쳐 있는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큰 그림을 보는 안목과 자기 회사를 성찰하고 경쟁 회사를 들여다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 방침들은 CIA의 원칙들을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들이다. 정보조직인 CIA는 사실 당신네와 같은 회사들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이른바 매의 눈으로 지상의 비즈니스 세계를 관찰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흥하는 회사와 망하는 회사에 어떤 점들이 공통되는지 정리해내고, 그 교훈과 원칙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을 수 있었다.

CIA 본부 ‘7층 업무’에 투입되는 임원만이 받을 수 있는 ODCI(중앙정보국장실) 임원교육과 36년에 걸친 CIA요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사람을 꿰뚫어보고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 조직 역량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중요한 정보를 방어하는 방법, 시장에 접근하는 타이밍과 점유율을 올리며 유지하는 방법 등등 경쟁우위에 서기 위한 전략전술들이 알차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경영서 하면 언뜻 떠오르는 이미지는 버리시라. 이 책은 물론 경영서이지만 술술 읽히는 스릴있는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으니까. 아마도 책장을 다 덮을 때까지 당신의 무릎에 여러 번 타격이 가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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