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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그윽한 섬, 진도
고산자 김정호는 “홍매화 떨어진 잔에 봄눈이 녹지 않았나 싶고 술잔에 비친 홍색은 꽃구경할 때 풍경이로다”라고 진도 홍주를 그렸다. 사람을 매혹할 듯 선홍빛 붉은 홍주가 없었다면 내 마음속 진도는 조금은 밋밋했을지도 모르겠다. 붉디붉은 마음을 담은 홍주와 지혜로운 진돗개로 유명한 섬 진도. 진도대교로 연결되어 이제는 외딴 섬의 신세는 면했으나 오래전 이곳은 조선 선조 시대 유배객인 노수신의 유배지였다.

대충 둘러만 보아도 진도의 산천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는데 노수신의 시에는 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 많지 않다. 산천을 자주 찾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찾았지만 시로 노래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나마 첨찰산은 자주 찾았다. 지금도 정상에 유적이 남아 있는 첨찰산 봉수대에도 오른 듯하다. 저물녘 그 위에 오르니 운해 속에 수많은 산봉우리가 펼쳐져 이곳이 정녕 섬인가 의구심을 자아낸다. 첨찰산 발치에는 운치 있는 운림산방이 있다.

Tip_ 진도?
다도해해상공원에 속하는 진도는 한반도 남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면적은 360제곱킬로미터로, 섬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크다. 진도는 동쪽으로 명량해협을 사이에 두고 해남반도를 바라보고 있다. 울돌목으로 불리는 명량해협은 명량 대첩의 역사적 현장이다. 이 근처로 진도와 육지를 이어 주는 진도대교가 지나며 섬과 내륙을 이어주고 있다. 해남에서 18번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진도대교를 건널 수 있다.

하단 사진설명
1 발치에 있는 운림산방의 늦은 오후 풍경
2 첨찰산 정상 봉수대
3 첨찰산에서 남도석성 쪽으로 바라본 풍경
4 전망대에서 바라본 진도대교. 대교 밑이 명량 대첩의 현장 울둘목이다.
5 진도의 동백꽃.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처럼, 노수신은 19년이라는 엄혹한 유배 생활 중에 학문의 꽃을 피웠다.





-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중에서
(이종묵, 안대회 지음 / 북스코프 / 367쪽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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