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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하는 자를 스승으로 삼아라
『사람이 중요하다』(홍성민 지음/바움) 중에서

성현들은 자신의 허물을 비방하는 자를 원수를 삼거나 미워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오히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스승으로 삼을 뿐 아니라 상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과오를 개선할 절호의 기회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이러한 마음의 조정능력을 갖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를 추구해나갈수록 세상에 존재하는 우리의 적은 그 수가 줄어들 것이 분명하다.

제나라 재상이었던 추기는 키가 8척이 넘을 정도로 훤칠했고, 신체 또한 강건했다. 아침나절, 의관을 차려입던 추기가 옆을 지키던 아내에게 물었다.
"당신은 나와 제나라의 미남이라는 서공 중에 누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시오?"
아내가 말했다.
"물론 당신이지요. 서공이 어떻게 당신을 능가할 수 있겠습니까?"
추기는 아무래도 아내의 말이 믿어지지 않아 이번에는 애첩에게 가서 물어보았다. 애첩이 말했다.
"서공은 당신만큼 미남은 못 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날 손님과 마주 앉았을 때였다. 그때도 추기는 같은 질문을 했다. 손님이 말했다.
"확실히 서공은 당신만 못합니다."

다음날 서공이 뜻밖에도 추기를 찾아왔다. 추기는 마주 앉아 그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결과 추기는 아무리 해도 자신의 용모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공이 돌아가자 그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아내가 나를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애첩이 나를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나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손님이 나를 미남이라고 말한 것은 그가 내게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다음날 조정에 들자마자 제 위왕을 만나 자신이 서공과 비교했던 일을 소상히 털어놓은 뒤 이렇게 말했다.
"지금 저희 제나라는 영토가 천 리나 되고 성이 120개가 넘습니다. 그러니 내관이나 궁의 아녀자들은 왕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또한 백성들 가운데 왕에게 바라지 않는 자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제대로 된 말을 하는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은 곧 깨닫는 바가 있었다. 왕은 다음과 같은 칙령을 내렸다.
누구든지 나의 잘못을 직접 꼬집어주는 자에게는 가장 좋은 상을 줄 것이요, 나의 잘못을 이야기하는 자에게는 보통의 상을, 나의 잘못을 거리에 나서서 비방해주는 자에게는 낮은 상을 줄 것이다

이렇게 되자 왕의 잘못뿐 아니라 좋은 정책을 알려주는 자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이웃나라들은 사신을 보내 위왕을 배알했다고 한다.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상을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한 세상 사람들로부터 유리되는 경우는 없다.

『사람이 중요하다』(홍성민 지음/바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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