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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내 생애 첫 쿠바 여행
쿠바는 원래 수천 년 전부터 시보네이 족, 과나아따이베이 족, 따이노 족 등 원주민들이 농경을 영위하며 살았던 곳이다. 하지만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첫발을 디딘 이후 스페인은 본격적으로 쿠바에 손을 뻗쳤고, 1514년 쿠바의 전 지역을 정복한다. 1898년 스페인 식민지에서 독립할 때까지 쿠바는 구대륙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을 신대륙으로 공급하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다. 북쪽으로는 미국의 플로리다 주, 동쪽으로는 아이티, 서쪽으로는 멕시코, 남쪽으로는 자메이카와 이웃한 쿠바는 대한민국보다 조금 큰 면적의 섬나라다.

체 게바라가 잠들어 있는 곳, 체 게바라 기념관:
1988년 12월 28일에 완성된 체 게바라 기념관은 산따끌라라에 있는 쿠바 혁명의 국가기념물이다. 중남미 혁명의 선봉장이었던 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기념관의 입구에 들어서면 청동으로 만들어진 6m 높이의 체 게바라 동상을 볼 수 있다. 오른편 박물관에는 체의 연대기와 함께 그의 유니폼과 모자, 권총, 가죽케이스, 사진기 등의 개인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왼편 묘지에는 볼리비아 전투에서 패배한 혁명가 39명의 유해가 있다. 체는 볼리비아에서 게릴라 전술을 이용해 저항하다 체포되어 1967년 10월 9일 처형되었다. 1997년 고고학자들이 체의 유골을 볼리비아에서 발견했고, 쿠바로 송환된 유골은 1997년 10월 17일 군대 명예 훈장과 함께 이곳에 묻혔다. 녹색 지프로 체의 유골이 수송되었을 때 그를 환영하는 70만 명의 인파들이 “Hasta siempre comandante(아스따 시엠쁘레 꼬만단떼: 영원한 동지)!”를 외쳐대기도 했다.

헤밍웨이의 체취를 느낀다, 헤밍웨이 박물관:
헤밍웨이 박물관은 센뜨로 아바나에서 서쪽으로 약 13km 정도 떨어진 마을 산 프란씨스꼬 뽈라에 위치해 있다. 1954년 소설 『노인과 바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삶을 기리기 위해서 1962년 7월 21일 저택을 개조해 박물관으로 만들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헤밍웨이 박물관이다. 이 저택은 1939년 헤밍웨이의 세 번째 부인 마르타 겔호른이 아바나의 한 신문광고에서 ‘핀까 비히아(전망 좋은 집)’를 발견하고 헤밍웨이를 설득해 1940년에 구입한 것이다. 핀까 비히아 저택은 헤밍웨이에게 가장 안정적인 거주지였으며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었다. 그가 쿠바를 떠나기 전까지 약 20여 년 동안 살았으며,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소설 『노인과 바다』를 집필한 곳이기도 하다. 1961년 미국 아이다호에서 헤밍웨이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그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부인인 메리 웰시가 쿠바인들을 위한 문학적인 성지로 기증한다. 핀까 비히아의 면적은 거의 4,000m2로 열대 동식물의 서식지다. 특히 다양한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작은 생태공원을 방불케 한다. 농장과 저택을 테라스로 연결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저택에는 헤밍웨이의 작업실과 메리 웰시의 방 그리고 도서관, 식당, 타워, 수영장 등이 있다. 헤밍웨이를 그리워하는 세계의 수많은 여행객들은 그에 대한 향수와 그의 흔적을 느끼기 위해 오늘도 쿠바를 찾는다.

아주 특별한 쿠바_ 세계 최고급 커피 한 잔, 까페 엘 에스꼬리알:
카페 엘 에스꼬리알의 건물은 스페인 식민지 시절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저택으로 18세기 로얄 선언 후작의 집이었다. 1913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조그만 마을 ‘엘에스꼬리알’의 지명에서 이름을 가져와 카페를 열었고 그 후 지금까지 100년의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가면 연신 기계로 볶아 나오는 커피콩을 볼 수 있으며 내부는 진한 커피향으로 가득 차 있다. 커피 말고도 아이스크림이나 피자 등 간단한 간식을 즐길 수 있고, 위스키가 들어간 커피 ‘에스꼬리알’부터 ‘다이끼리(1905년 다이끼리 광산에서 근무하던 미국의 기술자 제닝스 콕스가 쿠바산 럼주에 라임주스와 설탕을 넣어 만든 것이 시초가 된 칵테일)’가 들어간 커피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해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쿠바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가격은 0.75CUC(약 750원),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카푸치노는 1.5CUC(약 1,500원), 무난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는 1CUC(약 1,000원) 정도다. 세계 최고급 커피 중 하나인 쿠바 커피를 마시며 여행을 즐겨보자.

- 『처음 쿠바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중에서
(남기성 지음 / 원앤원스타일 / 312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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