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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하여 열린 마음 유지하기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하나님이 내게 직접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은 믿지 않고 그저 하나님의 어떤 거룩한 움직임을 느끼면 된다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그러한 생각은 내가 정돈되고 통제하기 쉬우며 예측 가능한 신앙을 유지하도록 해주었다. 내가 받은 미국의 중산층 교육이 나를 하나님의 목소리에 둔감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실망시킬까 봐 겁이 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가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을 때 우리를 만나주기도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찾고 있을 때 우리를 만나주기도 하시며, 또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을 들려주시리라는 것을 막 포기한 직후에 우리를 만나주기도 하신다. 하나님은 환경이나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도 있고, 또 다른 때에는 우리가 들을 수 있는 목소리에 가까운 어떤 소리를 통해서 말씀하신다. 그것은 조용한, 감지하기 아주 어려운 속삭임일 수도 있고 강력한 천둥번개처럼 우리를 강타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리하고 있는 그곳에서 우리를 만날 방법을 늘 갖고 계신다. 감사하게도 우리가 우리의 약함을 고백하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신 하나님만 향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하나님은 좋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 없음과 씨름하고 있음을 고백하는 그런 믿음을 받아주신다. 누구라도 자신의 믿음 없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첫걸음을 취할 수는 있지 않은가.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특히 우리의 약함을 취하셔서 그것을 강함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시다.

전에 나는 하나님이 내게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나는 내가 다소 부족하고 별 가치도 없으며 너무나도 죄로 가득한 사람이라고 두려워했었다. 그런데 내가 신앙적으로 가장 약해져 있던 어느 날 저녁, 우리 가족의 친구 중 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시작은 내 아픈 다리를 고치는 것이었다. 나는 아픈 다리를 하고 살아가면서 다리가 아프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말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 가족에게조차도. 그런데 그 사람이 내게 걸어오더니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이 당신의 다리를 치유하길 원하십니다.”

그는 곧 나의 다리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나는 하나님이 내 다리를 치유하시는 것을 목도했다. 그 일은 그냥 일어난 일이었다. 나는 내 다리를 위해 일정한 분량의 기도를 드리지도 않았고, 또 어떤 의식을 치른 것도 아니었다. 그저 하나님이 치료하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에 대한 경험이었다.

하나님이 자신의 창고에 나를 위해 저장해두신 것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내가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아셨고, 사람들에 대한 나의 두려움을 아셨으며, 하나님께 또 나와 관련된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닐까 봐 걱정하고 있다는 것도 아셨다. 내 친구들과 가족도 내게 일어난 모든 일들을 알고는 함께 모여 기도했다.

나는 울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냥 울음이 아니었다. 전에는 결코 내 안에 존재하고 있는지조차 몰랐었던 나의 영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깊은 흐느낌이었다. 그 순간부터 나는 나의 가장 어두운 두려움, 죄, 의심, 무능함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나는 몸을 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흐느꼈다.

하나님은 내가 숨기고 있는 것들을 당신의 빛 앞에 드러나게 하셨다. 나는 깊은 비탄으로 부서져 내렸지만, 내가 인생의 고통으로 흐느끼던 순간 하나님께서 나의 의심과 두려움이 갖고 있던 권세 역시 부서뜨리셨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치유의 권능으로 침투해 들어오셔서 나를 자유롭게 하셨다. 내가 하나님을 향해 비틀거리면서나마 한걸음을 떼도록 하셨던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때에 따라 나는 의심과 두려움을 갖는다. 그러나 믿음의 한걸음 한걸음을 걸어가는 나에게 하나님은 이처럼 인생을 새롭게 전환시키는 사건들을 만나게 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자유함으로 인도하기를 원하신다.

그날 저녁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께 치유를 받은 것은 단지 첫걸음이었을 뿐이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치유하시고, 우리 안에서 기뻐하시고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로부터의 자유와 이웃을 위한 섬김으로 인도하시면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양으로서 우리는 일상의 곳곳에서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만 한다.

- 『제자됨, 그 위험한 여정』 중에서
(데릭 쿠퍼, 에드 싸이체프스키 지음 / CLC / 320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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