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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축복의 문화 만들기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아버지가 자녀를 앞에 놓고 축복기도를 드리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축복의 문화 속에서 자녀들이 성장하기를 원하신다. 축복의 문화란 자녀들에게 ‘너는 소중한 존재’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축복의 전통을 세우면 자녀들의 현재와 미래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들에 대한 당신의 진심 어린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

부모의 축복과 저주는 수세대에 걸쳐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일종의 씨와 같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유대인들에게는 매주 금요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한 후 자녀를 축복하는 ‘에렙 샤밧’이라는 전통이 있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임신된 순간부터 태아기, 출생시, 영유아기, 사춘기, 결혼시, 각 시기별로 자연스럽게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종교 의식과 전통을 세워 주셨다. 유대 사회에서 이 축복 의식을 하지 않는 것은 사회의 모든 관습과 규범을 등지는 것과 같았다.

시기별 축복 의식들이 모두 중요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춘기의 축복 의식이다. 사춘기는 자녀가 성인의 정체성을 갖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때는 아버지가 자녀를 축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버지는 자녀와 엄마 사이에 형성되어 온 심리적 탯줄을 자르고 성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운명을 준비하도록 돕는 전통 의식을 치른다.

아버지들이 자녀를 출산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처럼 엄마들 역시 천성적으로 이런 일을 하기에 적합지 않다. 십 대 자녀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무엇인가가 아빠에게 있음을 안다. 그 무엇인가는 바로 아버지의 축복이다. 안타깝게도 자녀의 마음속에 이런 필요가 있음을 이해하는 어머니가 거의 없다. 어머니도 평생 자녀들을 축복할 수 있지만 이 역할만은 할 수 없다. 이것은 아버지의 몫이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축복을 이용하셔서 자녀의 내면에 성인으로서의 올바른 성정체성도 각인시켜 주신다. 이 시기에 남자나 여자로서 형성된 내적 이미지는 자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오늘날 성년식을 행하는 히브리 문화를 보면 성에 대한 혼란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하지만 현대 문화에서는 성인들조차 성정체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보습을 보인다.

딸과 성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때 많은 아버지들이 이 일을 엄마에게 미룬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중요한 시기에 아버지가 딸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은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딸이 남편과 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아버지가 딸의 성문제와 여성성을 수치스럽게 여기거나 당혹스러워서 회피한다면, 딸은 미래의 남편에게도 동일한 시선을 갖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아버지가 딸과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

히브리 전통에서 성년식은 교훈과 의식, 축하로 이어진다. 오늘날 현대 문화는 ‘의식’의 가치를 상실했다. 공개적으로 치르는 결혼식이 독신 생활을 마치고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결혼 생활로 들어감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이, 공개적으로 어떤 의식을 치른다는 것은 인생의 한 단계와 이별하고 새로운 단계로 진입케 하는 효과가 있다. 유대 문화에서 성년식은 결혼식 못지않게 중요한 행사로 받아들여진다. 이 축복 의식을 치르고 나면 복장이 달라지고 이전에 갖지 못한 특권과 책임을 감당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 의식을 계기로 삶의 태도도 달라진다.

하나님은 아버지의 축복 의식으로 영적, 정서적으로 소년이 남자가 되고 소녀가 여자가 되도록 계획하셨다. 이런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평생 자신이 어른인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영유아기의 심리적 탯줄이 아버지가 주도하는 축복 의식으로 끊어지도록 하나님이 계획해 두셨기 때문에 그런 감정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예순이 되어서도 화난 어린 소년의 심리로 행동하다가 아버지의 축복을 받고서야 새로운 변화를 경험했던 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날 그는 난생처음으로 자신이 어엿한 어른임을 느꼈다고 했다.

사춘기 자녀들이 축복을 받도록 하나님께서 고대 히브리 문화 속에 모본으로 주신 두 가지 보호 장치 중 하나가 바로 성년식이고, 또 하나는 모세 율법(토라)이다. 히브리 부모는 자녀의 행동과 정체성을 분리한다. 행동을 통제하고자 정체성을 저주하지 않고, 선택할 자유를 허락하되 결과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하는 방식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은 계명과 교훈을 주시고 그것을 위반할 때의 결과를 규정해 줌으로써 자녀의 정체성과 행동을 분리하는 법을 부모에게 가르쳐 주셨다.

부모는 하나님의 축복의 대리인이다. 당신의 가정에 축복의 문화를 회복하라. 자녀를 축복하기에 늦은 때란 결코 없다!

- 『하나님의 언어로 자녀를 축복하라』 중에서
(크래그 힐 지음 / 토기장이 / 328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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